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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일부터 시작된 동보아파트 13평형 셀프 인테리어 공사

청소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아내의 제안과 나의 용기가 합쳐져 새로운 집으로 바뀌게 된... 춘천 동보아파트

13평 내부의 모습을 공개한다. ​

​교체된 부분: 전등, 콘센트, 화장실 변기+세면대+바닦타일+벽컬러, 싱크대 컬러, 내부 벽 컬러

싱크대와 신발장은 아내가 페인트로 칠하고 겉에 바니시를 발라서 코팅을 해두었다.

전에 있었던 것보다 예쁘긴하지만 너무 오래된 것이라 내부의 경첩이 녹슬었고, 손잡이는 더이상 똑같은 사이즈를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마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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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싱크대에 비해서 낡아 보이는 냉장고...

저걸 칠할까 하다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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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화장실 문을 같은 색으로 칠해두었다.

느낌 굿...ㅎㅎ 제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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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 타일 시공과 세면대 설치...

어렵다.

특히 벽을 뚫는 일이 어렵다.

하지만 해보니 어렵다. ㅎㅎㅎ

화장실 변기 설치하고 벽면에 실리콘 투하...

깨끗하게 마무리...

처음 해본 실리콘 작업은 아내가... 처음 하는 것치곤 잘했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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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내부 전등과 콘센트 교체는 아버지가...

역시... 아빠 없음 어쩔뻔...

오래된 아파트라서 콘센트를 교체도 도무지 갈피를 못잡았다능...

왜냐면 내부에 전선 구조가 살짝 다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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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3시 30분
춘천...
욕실에 타일을 붙였다.
일단 크기별로 잘라야 하는데...
어떻게 쓰는 물건인지...
타일 커팅기 앞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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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하는거였네...
타일을 위에 흠집을 낸다음 꾸욱 누르면 쫙 쪼개진다... 헐... 개신기하네...
​타일위에 일자로흠집을낸뒤에

압력을 주어 쪼갠다.

종류별로 커팅하는데만 한참 걸리넹...
이렇게 쪼개서 어디에 어떤 조각이 들어갈지를 잘 기억해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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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타일 넘 구려...
언능 깔아놨으면 조바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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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시멘트...

어떻게 사용해야 하지?

그래서 진과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봄...

"그거 하기 힘드실텐데... 백색 시멘트를 걸죽하게 해서 바르면된다고"

역시... 용기는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야 하네요.

백색 압착식 시멘트에 물을 적당히 부으면서 걸죽하게 만들어야 하는것이 포인트...
이렇게 해야 줄을 그으면 라인이 제대로 산다...
이제 붙이기만 하면 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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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정성스레 붙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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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가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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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완성...
이제 마를때까지 기다리면 끝...
전문가가 아니라 처음인 작품인데... 제발 울퉁불퉁하지만 말아다오...

작은 평수인데... 허리 작살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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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춘천 동보아파트 13평 내부 셀프페인팅 후기

페인팅 경험 두번째인 초보자 나
할수 있을까? 망설임도 없이 그냥 해봄...

간단한 아내의 1분 강의 후 바로 돌입

롤러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붓으로 칠하면 끝

하지만... 보양작업이 젤 빡셈...

보양이 작업의 70%인듯...

13평 칠하는 시간. 2번 칠하는데 약 6시간 정도 소요...
페인트는 4리터 1통 반 정도 사용...
아마도 두통 정도 들어갈 듯...

칠이 초보자인 내가 칠해도 될 정도로 페인트가 좋고... 하다보면 자동 스킬업!!

그런데 칠하다보니 계속 칠만하고 싶은 욕구 나옴...

페인트: 삼화페인트( 홈앤톤즈 ) 프리미엄 페인트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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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모습(위)
페인팅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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