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planet

플라이낚시가 재능이라 생각해?

아니...

꾸준함이 가장 희소한 재능이야. 

날씨 예보가 틀리지 않았다

12시부터 16시까지 바람이 꽤나 불어댔다 말다를 반복했다

내 캐스팅도 바람에 따라 반복해야만 했다

몇 번의 라이즈도 바람에 따라 보였다 말았다

오늘은 캐스팅 연습이나 좀 해야겠군. 

춘천 낮기온 11도

바람 약 3m/s 간헐적

춘천 도착은 3시가 조금 넘어서다. 

강에 도착했을 때는 4시넘어...

멀리 낯설지 않은 남자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_누군지 알것 같다...

춘천 소양5교 앞의 날씨는

기온 4도 바람은 1.5m/s정도 되었는데. 

흐리지 않고, 해만 떠줬다면 

라이즈도 릴리즈도 최상이었을 것이다.

라이즈를 기다리며

물가에서 만난 어른과 

한동안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녁의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그런데 인생의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저녁은 5시 40분까지 길어졌다.

다행이다...

첫 해의 플라이낚시는 

한참의 이야기 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겨울

춘천은 영하 7도였다

그 순간에도 

태어나는 생명을 발견했다

경험의 가치를

공유하면 좋겠다.

란제티 바이스가 좋다고 한다

난 지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구는 도구일뿐

사람이 하는 일이다!

희소한 재능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답은 꾸준함에 있다

플라이낚시가 특별한 이유는

반복하지 않으면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