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아침... 새벽...
형님과 플라이 낚시를 갔다.
이미 이 곳엔 여러 사람들의 발자욱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산천어가 가뜩이나 없는 곳에 사람까지 많으니 오늘 면꽝만 해도 다행이었다.

형님은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 잡는 다면 명인이라고 하셨는데... 형님이 잡으셨다.
그것도 25이상급... 헐...
ㅎㅎ

사이즈 좋은 자태의 산천어...
헌데... 내가 건진건... ㅋㅋ
손가락 사이즈... ㅋㅋ​

뭐 오늘은 면꽝이니 상관없다. ㅎㅎ
즐거운 플라이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고고...
아침부터 달려오느라 힘들었다.

오늘따라 내 사진을 많이 찍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2016년의 5월 플라이 낚시를 마치며

사진을 한장 남겨본다.


내 모습을 보아하니..

처음 시작할때의 낚시대는 멋도모르고 5번대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2번대(세이지 센터 아식스)를 가지고 다닐정도이며

티펫도 6번과 7번을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이 2번대는 약 35만원


아머는 처음엔 블루원으로 시작했고

중간에 오르비스 펠트화를 갈아신었지만

품질이 형편이 없어 모두 심스로 구입했다.


심스 가이드 자켓(44만)

프리스톤팬츠(32만)

펠트화(28만)

조끼(23만)

총: 128만원


그리고 기타 부수재로 ...

뜰채(20만)

편광선글라스(40만)

수온계

클리퍼

드라이쉐이커

드라이젤

아마도우(수제작)

티펫홀더(수제작)

쉐이커홀더(수제작)

뭐... 이런저런거


그리고 생각했지.

가격을 떠오르니 뭐 쫌생이 같겠지만

결혼한 남자들이야 돈이 조금 신경쓰이는것은 당연한것


뭐... 저정도 구입했는데

한 250만원 들어갔네.

흠...

이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냥. 조금 프로같아 보인달까? ㅎㅎㅎ

아니... 내가 프로듀서가 될때도

2년차일때 은근 시청자 신경도 쓰고... 할때면 왠지 풋내기이면서

프로같다고 생각할때 종종있자나.

ㅎㅎㅎ

좀 프로같지? ㅎㅎ


어느덧 플라이 낚시 4년차

재미도 있고. 즐겁지만.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집에 혼자두고 떠나온 아내 생각이 좀 많이 난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이번의 작품명은

'날 찾아봐!!'

좀 많이 난해할꺼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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