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모션 디자인 트렌드


기상그래픽팀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팀으로 인사이동되어

일주일이 지났다.

보도국 소속이라 언행, 행동 조심하고...

제작그래픽을 만드는데 색과 이미지 사용에 신중해져야한다.

자칫 큰 화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방송 그래픽 11년차

직장에 대해 좀더 깊이있는 생각이 필요할때다.

이 때를 넘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2017년 모션그래픽 트렌드는?

1. 절묘한 화면전환 효과(Seamless Transitions)

2. 애니메이션 & 일러스트레이션(Animated Documentaries & Illustrations)

3. 심플한 도형 그래픽(Simplified Iconography)

4. 3D와 2D의 조화(Mixing 3D and 2D)

5. 움직이는 글자로 메시지 전달(Kinetic Typography)

6. 움직이는 이미지(GIFs)

7. 핸드크래프트(Handcraft)- 수공으로 제작된 그래픽 디자인

8. 고전(추억?) 느낌 연출(Retro Look)


2016년 한해가 저물고

곧 다가올 2017년도의 디자인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해외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특별이 달라진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현대적 감각의 복고(Modern-Retro)


직관적인 로고들(Responsive Logos)


움직이는 사진(Cinemagraphs)

미니멀리즘(Minimalism)

일러스트(핸드 드로잉) 이미지(Illustrated images)

모듈식 구성(Modular layouts)

하나의 일괄된 부품들이 모여 있는 것과같은 모듈화 방식의 레이아웃

Bold Photography and sleek text

매끄한 혹은 부티나다라는 뜻의 슬릭 스타일


기하학적 형태(Geometric Shapes)





2017년에 어떤 요소를 고민하여 디자인에 반영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1. 초보 유저를 생각하자!

2017년이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고한다. 특히 고연령자의 인터넷 경험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초보 유저들... 그래서

그들을 고려한 디자인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기존 프로덕트는 서비스를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유저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2. 사소한 행동을 관찰하자!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무심코 인터넷을 열고 뉴스를 보는 행위는 아무렇지 않고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한 행동들...나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무심코 아무렇지 않게 '좋아요'를 누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좋아요가 과연 신뢰도가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일 것이다...

하나의 태스트 기반한 인터랙션

) 알람 맞추기, 코멘트에 좋아요, 로그인 등 무심코 인터랙션 하게 되는 것들, 사소한 행동들

 

3. 날씨앱의 전성기 시대라고?

기후변화 문제와 그에 따라 시각적 표현

하지만, 이미 앱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까지 왔다.

날씨 정보는 시각적 표현뿐만아니라 정보에 대한 정확도가 더 중요하므로 디자인에 치중하다보면 정보가 가진 진정성을 해칠 우려도 있다.

아름답고 예쁜것이 능사는 아니란 말이다.

 

4. 묘한 필요성이 느껴져야한다.

쓸모는 없는데 묘하게 필요성이 느껴진다?

프로덕트가 익명화되고 자발적으로 사용되며 자동화와 균일화가 지속될수록 유저는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것이 인간미

우리는 모두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간다.

하루 일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낼까?

그럴수록 더욱 찾게 되는 것은 과거의 향수와 인간미가 아닐까...


5.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보편화 시키자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에게 디자인적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것!

고도성장기에 문화란 여유있는 사람들만 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제 안정기에 들어서자 계층간의 문화적 틈새가 좁아졌다.

그리고 현재 경제의 침체기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디자인...

평준화되어가는 기술 속에서 제품 디자인의 차별성은 소비와 이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은 고령화 추세고 윗 사람들 또한 고령화된 상사들로서 그들이 바라보는 디자인 감각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상사를 디자인적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것!

어렵다.


6. 연령 따라 변화되는 맞춤형 인터페이스

폰트, 네비게이션 메뉴의 간소화, 기능의 간소화, 연령에 따른 색상 등

자신의 성격과 취향을 반영한 인터페이스...

그러나 소비 또는 이익과 연결되지 못한다면 하나마나 아닐런지...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

마트에 갔는데 우리는 가끔 이런말을 내뱉는다. " 살게 없다"

그 많은 상품들 중에서 살게 없다라니...

디자인은 무형의 가치다.

좋은 디자인은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뿐이다.





YTN에서 새롭게 들어가는 방송 프로그램 '구석구석 코리아'타이틀 디자인


작업 기간은 1주정도 소요되었고, 풀3D 그래픽으로 제작되었다.

작업시 영감을 준 것은 얼마전 양구 해안에 가서 포케몬고에서 아이디어를 돌출했다.

구석구석 찾아가서 잡아야하는 포케몬 덕분에 작업은 한층 쉽게 진행되었다.


그래픽 스타일은 몇해전에 유행하고 한참지난 로우 폴리곤을 이용하기로했다.

그 이유는 렌더링 시간의 단축과 쉬운 애니메이션 형식때문...

하지만 로우 폴리곤이라고해서 애니메이션을 마음대로 줄수는 없었다.


내 컴퓨터는 듀어코어 제온CPU두개와 64기가 램이 장착되있고, 2기가 그래픽카드가 박혀있지만

프리뷰창에서 애니메이션이 걸린 부분을 마음대로 프리뷰하기 힘들었다.


본 프로그램은 YTN에서 9월 2일 부터 매주 월~금 12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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