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조행(2016) 79

[플라이낚시 조행기] 114회 강원도 내린천

114회 강원도 계류 플라이. 오전 6시, 가평휴게소에 도착해 형님을 만나서 라면을 먹었다. 형님은 우동을 시켜서 먹었는데 우동속에 여자 머리카락이 발견되어서 점원에게 가 항의했더니 자기네들은 여자 종업원이 없다며 애둘렀다. 실수는 할수 있지만 엉뚱한 응대에 어이가 없는 휴게소였다. 라면을 먹는 동안 주위를 좀 둘러보는데 레인보우 사장을 보았다. 몇명의 조행자들을 데리고 가이드를 가고 있나보다. 가평휴게소에서 15분 뒤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했다. 새벽에 차안에서 떠드는 수다는 낚시-정치-경제-드라마 등으로 흘러간다. 오전 8시,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했다. 지난 조행에서 갔었던 곳보다 아래에서 시작했다. 오늘 채비 포인트는 G3가이드 부츠 테스트... 과연 요 녀석이 얼마나 좋은 장비인가를 보는 것! 체크..

113회 플라이 낚시를 보내고.

바람 3-4m/s 날씨 구름 많음. 기온 12도 최근 좀 춥다 했는데. 그제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물고들도 수온변화에 민감했는지 좀처럼 물밖으로 올라올 생각이 없었나 했던찰나... 그래도 올라와줄 녀석들은 그 고개를 내밀었다. ​강원도. 난 강원도에서 태어났지만 오늘 왔던 이 곳은 처음이다. 작년 홋카이도에서 이렇게 멋진 광경이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생각은... 오늘 이곳을 보고 난 이후. 더이상 홋카이도를 갈 필요가 없다 생각했다. ​플라이 낚시를 시작하고. 마음의 여유와 풍경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게 해준 형님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