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서 ... 신발끈이 끊어지는 핵전쟁보다 무서운 일이 발생하면 난감함은 쌍대요 짜증은 돗대다. 낚시가서 신발끈이 두동강 난 적은 두번 있었다. 첫번째는 일본에서... 두번째는 국내 계류에서... 오늘이었다. 와이어가 끊어졌는데... 난 이렇게 빨리 끊어질 줄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 . 돌에 부딧힌적도... 쓸린 것도 없었는데... 내가 오늘 무슨 액운이기에 왜 하필 지금 끊이 끊어진 것일까. 생각했다. 아니... 억울했다. 이렇게 먼곳까지 달려왔는데. 낚시 시작도 아직 안했는데... 와이어가 끊어지는것은 오늘의 불운을 암시한 것이다. (꽝!!!!!!!!!!!!!!!!!!!!!!!!!!!!!!!!!!!!!!!!!!!!!!!!!!!!!!!) 그래도 낚시는 왔으니 버티자 하는 생각으로 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