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플라넷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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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매듭의 기술] 리더와 티펫의 연결_tippet knot


Tippet Knot
 
안녕하세요? 플라이 플라넷입니다. 
 
오늘은 티펫과 티펫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계류에서 훅 교체가 많게 되면 
리더가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요.
 
그때 
 
짧아진 리더의 길이를 연장하기 위해 
리더에 티펫을 연결합니다.
 
티펫끼리의 연결 방법은
사람마다 서로 다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방법입니다. 
따라 하셔도 좋고, 그렇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으셔도 무관합니다. 

 
두 개의 티펫을 들고
 
서로 겹쳐줍니다. 
 
그리고 두개를 서로 꼬아 주세요. 
 
두 번 정도 꼬아준 뒤에 
 
침을 발라 세게 당겨줍니다. 
 
티펫에 침을 묻혀주는 이유는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 입니다. 
 
티펫끼리 연결 할 때는
4X에 4, 5X를 연결하시고요. 
5X에 5, 6X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티펫의 굵기가 같거나, 
한 호수 아래로 연결할 때 터짐이 덜 한 것 같습니다.(경험)
 
티펫 연결 방법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제가 하는 방법을 따라 하셔도 되고
아니어도 됩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물가에서는
티펫을 연결하는 일이 수월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 두 개의 티펫을 연결하기 위해
노트라는 도구를 사용했었습니다.
 
연결이 강한 데 비해서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이 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하니 
한번 따라 해보세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라이플라넷이었습니다. 


태그
플라이낚시, flyfishing, tippet, knot, 매듭, 리더연결방법, 티펫과리더연결방법, 플라이플라넷, flyflanet

 

플라이플라넷입니다.


Tying(타잉)…
번역하면: 묶다. 매듭

동물의 깃털이나 

인조 재료를 낚시 바늘에 묶는 것이죠.
 

지금부터 

비기너를 위한 타잉 도구와 재료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트랜지션) 

(자막으로 설명) 타잉 도구는?
바이스, 가위, 바늘, 실(블랙, 오렌지, 그레이), 스태커, 휩피니셔, 보빈, 하프히치

이렇게 8가지가 기본 도구입니다. 

 

실8호(드라이플라이 용)

실6호(웨트, 님프 용) 


(자막으로 설명) 미끼 재료는?
해클(그리즐리), 헤어, CDC, 피콕헐, 페전트 테일, 더빙 디스펜서, 얀, 울트라 쓰레드

이렇게 8가지가 기본적으로 사용됩니다. 

(트랜지션) 

 

타잉 도구에서 바늘을 물고 있는
바이스는 중요합니다. 


바이스의 종류에는 

테이블 고정용과 스탠드용 두 가지가 있습니다.

테이블 고정의 경우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타잉을 하다가 

바이스의 고정이 풀려 

이탈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탠드용은 무거운 강철판이 바닥에 있어

안정적인 데 비해 이동이 불편합니다. 

 

가격은 테이블 고정의 경우

7만 원 선이고요.

스탠드용은 20만 원 이상으로 비싼 편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사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 가위, 휩피니셔, 헤어스태커 등은 저렴하니

사실때 부담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위의 경우가 좀 비싸다 느껴집니다.


가위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자르는 게 전부에요.

그런데 타잉 가위라고 해서 파는 것은 다 비싸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미용용으로 나오는 1천 원짜리 가위를
선호합니다.

이런 가위들은 

올리브영에 가시면 살 수 있어요.
 

아니면 집에 다들 가지고 계시는

손톱 손질용 도구함에 들어 있으니까.

그걸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도구는 준비가 완료...

(트랜지션)


이제 기본이 되는 재료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재료는

해클, 헤어, 피콕헐, 페전테일, 더빙재료, 얀, 울트라 쓰레드가 있어요.

해클은 닭의 가슴 부위 털로

캐디스, 울리버거, 스티뮬레이터의 바디, 

패러슈트, 메이플라이, 던의 날개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고요.

 

플라이 훅에 

부력을 책임지는 역할을 합니다.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요.
품질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등급은 프로→브론즈→실버→골드로 나뉘고요. 

순위에 따라 3만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온라인 샵에 들어가면 

많은 종류의 해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해클 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즐리’패턴입니다.

깃털이 얼룩덜룩한 

지브라 무늬가 있는 것인데요.

닭털치고는 독특한 무늬입니다.

이 무늬가 무난하다고 할까요?

 

캐디스의 몸통, 메이플라이의 날개, 울리버거의 몸통 등
제가 지금껏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일단 시인성도 뛰어나고

특별히 컬러가 있는것이 아니어서 튀지도 않고
무난합니다. 
ㅎㅎㅎ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했는데

무엇을 사냐보다는
하나를 사서 얼마나 유용하고 

합리적으로 훅을 만들 수 있느냐입니다.

저는 11만 원 하는 깃털을 사서 친구(지금은 멀어진)와 반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죠.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해요.
 

그리고 깃털의 윗부분의 사용 빈도가 많지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깃털 크기가 커서 

쓸만한 게 많이 없습니다.

저처럼 직업이 회사원이시라면
퇴근 후 타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치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큰 것까지는 필요 없고, 

반쪽짜리 나와 있는 제품들이 있어요. 

 

그것을 구매하시고요. 

등급은 브론즈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깃털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친한 형님말로는 깃털의 부력이 떨어져
물에 잘 뜨지 않는다는데...

사실, 저는 아직도 

7년 전에 샀던거 쓰고 있는데
기분 탓인가? 그 말 듣고 나니 부력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대충 만들어 씁니다.

물론 신품이 더 물에 잘 뜨겠죠?
그런데 만들 시간이 없어서 새로 못 사겠어요.

귀찮고, 피곤하고, 지겹고...
 

그냥 완성 훅을 사서 쓰는 게 정신건강에 좋긴 한데... 휴...

해클에 대한 설명은 대충 여기까지.
 

(트랜지션)


다음은 디어 헤어
 

노루의 털이에요.

곤충의 날개를 표현해 주는 재료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여러 개 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털의 굵기에 따라서 쓰임새가 다릅니다.

가는 털이 있고, 굵은 털이 있고
뻐뻣한 것과 부드러운 것들이 있어요.
던은 짧고 가는 것
캐디스, 마우스, 스티뮬레이터, 포퍼는 뻣뻣하고 굵은 것

이 털들을 쓸 때는
떼어내어 빗으로 쓸어내린 뒤 

헤어스테커로 ‘탕탕’ 쳐 정렬 후
타잉 실로 감아주면 됩니다.  

빗질을 안 하면 털사이에 잔털들이 물을 먹고
훅이 쉽게 가라앉아요.
그러니 빗질은 필수!!

해클과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 없이 살 수 있어요.

컬러는 크림, 블리치드, 내추럴 브라운
이렇게 세 가지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해클과 헤어는 날개를 표현하는 재료이고요.

다음으로는
몸통 재료와 꼬리 재료로 넘어갑니다.
 

(트랜지션)
 

피콕헐이라고 하는데요. 

공작의 깃털입니다.
 

훅의 몸통에 감아 주는 것이고요.

가격이 저렴해서 

벌크로 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싼 것들도 있긴한데...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상태 그대로 감아주기도 하고요.

지우개로 밀어서 내추럴한 상태로
바늘에 감아 

라바처럼 표현해 주기도 합니다.

피콕헐은 반짝거림이 있어

대상어를 자극해 줍니다. 


(트랜지션)


페전테일
꿩의 꼬리털이고요. 

 

웨트, 드라이, 님프의 

꼬리를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한 네 가닥 정도만 사용하니
꼬리는 한 개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트랜지션)


더빙재료.
한 박스안에 여러 가지 색깔이 들어 있는 것도 있고

개별로 파는 것들도 있는데요.

 

더빙재료는 적당량 떼어내어 실에 붙여주고 감거나

 

더빙 왁스를 조금 바르고

몸통을 만들기도 합니다. 

 

초보자분들께서는 

그냥 떼어내서 실에 감으면 

잘 감기지 않으니

 

더빙왁스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더빙 왁스는 일종의 딱풀 같은 것입니다. 

아...

딱풀을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비슷한 구조에요.

 

(트랜지션)

 

얀은 윙 재료로 시인성을 높여주기도 하고요.

부력을 상승 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머저 타잉시에는 스파클 얀이라는 것을 

바디에 감아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머저에 왜 스파클 얀을 사용할까요?

 

곤충이 우화를 할 때

돌에 붙어 있다가 올라오는데 그때

곤충의 몸에 공기가 붙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공기층을 표현한 거랍니다. 

  

(트랜지션)

마지막으로 울트라 쓰레드입니다. 

 

웨트 혹은 님프 바디용으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몸통에 감아주면 반짝거려 

물고기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 자료에 대한 설명을 마쳤습니다. 

 

초보자 여러분

플라이낚시 하기 어떠세요?

접근하기 어렵지 않으신가요?

 

루어처럼 많은 사람이 하면 대중적이라면

정보도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데

 

플라이낚시는 하는 사람이 적어 정보도 적고

그나마 아는 분들은 잘 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혹시나 이메일을 보내 물어봤다간

'돈 달라'을 요구받기도 합니다. 

 

샵에서 전문 가이드 출조는 30만 원

낚시 안내를 받으면 10만원...

 

우리 젊은 아빠들은 용돈 받아 쓰는데

너무나 부담스러워요. 

 

안 그런가요?

 

플라이플라넷은 

시작하는 여러분을 위한 공간입니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낚시 방법으로

안내를 하는 공간입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맨땅에 헤딩한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진행해 보십시오. 

그리고 무엇이든 물어보실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에서 유투브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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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플라이낚시 장비 UNBOXING
 
안녕하세요? 여러분 플라이플라넷입니다.
얼마전 추석이었죠?
추석선물로
루프태클(Looptackle)에서
아웃도어 기어(Outdoor Gear) 몇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형님과 체리살몬의
토네셔츠(TORNE SHIRT)입니다. 
 
플란넬 코튼(flannel cotton) 소재로 만들어 진
긴소매 셔츠입니다.
 
※flannel cotton이란?
표면이 부드러운 옷감 소재 중 하나인 융으로 들었습니다.
 
플란넬의 얋고 부드러운 소재가
편안한 느낌을 주고요.
 
두개의 수직 지퍼 안에는
리트렉터가 있어
낚시를 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컬러는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달리
진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사이즈는
S와 M사이즈인데요.
 

북유럽제품 크게 나오기 때문에
실제 사이즈보다 한단계 아래로 주문하셔야합니다.
 
S는 95~100정도 되고요.
M은 105정도 됩니다.
사시는데 도움되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플라이플라넷과 테드정의 후디입니다.
 
이 후디의 이름은
루프로고 후디 그레이 컬러(LOOP LOGO HOODIE GREY)
 
옅은 회색의 이 LOOP 후디는
멜랑쥬 면(melange cotton)으로 만들어졌으며
 
※melange cotton? 여러가지가 섞인 섬유
 
후드 끈이 달려있고,
캥거루 주머니 안쪽에는
더미가 있어
플라이 낚시를 할 때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가슴에는 LOOP가 박혀있는데요.
루프사 만의 클래식함을 살려냈습니다.
 
사이즈는 M
아시안핏으 로는 S가 맞지만
오버핏으로 입으려고
한단계 UP해서 샀습니다.
 
다음은 LOOP WINDBLOCKER BEANIE
 
컬러는 블랙, 블루, 옐로우가 있었는데요.
젊게 보이기 위해
옐로우를 선택했습니다.
 
경량의 천연 양모와
아크릴 혼방 소재로 되어있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유니크한 메탈 루프 배찌가
루스사만의 룩을 더합니다.
 
루프태클은 40년 된
스웨덴 플라이 용품
제조 기업입니다.
로드, 릴, 어패럴, 액서서리 등
플라이 용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 중 하나입니다.
 
쉬운 제품 주문과 전세계적 빠른 배송이 장점이고요.
특히 한개의 제품을 주문하면
가격의 10%를 적립금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택배가 오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플라이 장비를 사는 순간만큼
즐거운 것이 있을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착용모습은 orvis.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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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준비 가이드] 플라이릴 선택은 어떻게? 
How to choose a fly reels? 

여러분 안녕하세요? Flyflanet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릴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플라이낚시를 시작했을 때 
Orvis사의 Battenkill을 샀습니다. 
 
많은 분이 플라이 낚시를 시작할 때 무슨릴을 사야 할까? 고민합니다.  
릴은 플라이 낚시에서 중요할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계류를 다닌다면, 
더더욱 릴의 특성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계류에서 낚시 한다고 설정해 봅시다. 
캐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릴에서 라인이 풀려나갑니다. 
물 위에 떨어진 훅을 먹고 물고기가 잡힙니다. 
  
그리고 라인을 회수해 나가면서 물고기를 랜딩합니다.  
이 과정에서 릴은 무엇을 하고 있죠?
릴은 그냥 있습니다.
 
라인을 회수해 가면서 물고기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릴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정말 큰 물고기가 잡혀 스풀이 한순간에 풀려 나간다고 해도 
당신 오른손에 달린 릴은 그냥... 있을 서 있을 뿐입니다.
 
막상 물고기를 잡으면 라인 회수하기 바쁩니다.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고 다음은 무엇을 할까요?
인증샷을 찍습니다. 
 
물고기 옆에 낚싯대를 조심스럽게 놓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떤 사람의 사진을 보면 사진이 좀 특별해 보입니다. 
 
비싼 것이 좀 특별해 보이나요? 
 
플라이낚시에 푸욱 빠진 당신 
'플라이'에 플자만 들어도 주변을 두리번 거릴 것입니다. 
 
플라이의 모든것이 좋겠죠. 
당신은 싸든 비싸든 소품 자체가 좋을 것입니다. 
 
플라이 낚시 용품들은 대부분 감성이 느껴집니다.
싼 것도 예쁘고, 비싼 것도 예쁩니다.   
 
릴의 선택에 있어서 기능은 다들 비슷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취향대로 아무거나 고르시면 돼요.
 
루어낚시 처럼 릴이 2500이냐 1500이냐 이런 차이는 아닙니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사시면 됩니다.   
   
저는 디자인을 먼저 보고요. 그다음 브랜드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  
제가 가지고 있는 릴은 일반릴과 클래식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시는 장비들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릴들입니다. 
  
Orvis에서 2012년에 출시했던 Battenkill이란 Reel이고요. 
가격은 그 당시 11만원이었습니다. 요즘은 14만원 정도 하네요. 
 
1-3, 3-5 두개 구입했고요. 워낙 저렴했기 때문에 샀습니다.
 
드랙음이 있기 때문에 나름 플라이 릴다운 운치가 있습니다.  
장점은 릴이 저렴함에도 지금까지 고장이 난 적은 없었습니다.  
 
가볍고 휴대가 좋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드랙음이 있기 때문에 플라이 감성이 느껴집니다. 
  
릴의 구조는 간단합니다.  
릴 옆에 붙어있는 부분에 고리를 살짝 밀면 스풀이 제거됩니다. 
 
여기 붙어 있는 플라이 라인은 예전에 리버플라이에서 인판테 로드를 구입하면서 
조현철 사장께서 백킹라인과 플라이라인을 감아주셨네요. 
저렴한 가격 때문이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은 Hardy Cascapedia 클래식 릴입니다. 
이 릴은 중고나라에서 구입했고요. 인천에서 거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샵 판매가격은 51만원정도 하네요?
하지만 중고나라에서 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릴은 스풀을 제거 할 수 없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어 계류에서 사용할 때 캐스팅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장시간 낚시를 한다면 팔이 아플 수 있습니다. 
 
마동석씨라면 팔이 아프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릴이 주는 클래식한 감성! 그것이 강점입니다. 
인증샷하면 매우 멋지게 나옵니니다.
 
다이얼이 있어 드랙을 조절가능합니다. 
  
이 릴의 최대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스풀에 모래가 들어가면 고장이 납니다.
 
절대 바닦에 내려놓으면 안됩니다. 
 
Hardy Cascapedia 3와 2의 차이는 드랙음이 조금 다릅니다.  
3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다음으로는 Loop Evotec G4릴입니다. 
라지 아버릴리라고하는데... 그것은 스풀의 내부 직경이 커서 라인 회수가 빠른 릴입니다.
 
그런데... 스풀의 감기는 드랙음이 싫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풀 제거도 용이하고, 스풀을 여러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어링이 들어가 있는 중앙 바디에는 Looptackle의 독특한 설계로 이물질이 투입될 수 없습니다.  
다른 릴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바다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입니다. 
  
다른 릴들은 바디에 철제가 사용 부분이 있는데 
이 릴의 경우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녹슬지 않습니다.  
 
자석을 붙여보면
철이 함유된 곳을 알 수 있는데요. 
 
Battenkill의 경우 부속품에 철성분이 사용되었고, 
Hardy은 손잡이에 사용이 되었네요. 
이런릴을 가지고 바다에 나간다면 녹이 슬겠죠?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Evotec G4릴은 
쇠로 된 부분이 없어 바다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릴이나 로드 등 플라이 소품 많이들 구입하시는데요.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산 물품들... 사용 잘 하고 계시나요?
 
저는 플라이 낚시를 1년에 많게는 60번정도
적게는 40번정도 출조를 했습니다. 
 
1년이 52주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간 것이 된거네요. 
 
그래서 이렇게 소품들에 기스도 많고, 라인에 때도 많이 뭍어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플라이에 열정이 가득하고, 소품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정작 시간이 없어서 갈 수 없다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당신 릴에 감아놓은 라인이 코일링이 생겨 
오랜만에 간 곳에서 라인이 꼬여 힘들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릴들이 무슨 소용있을까요.

9월 추석이 지나면

그때부터 드라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9월 5일 

정선 개미들 마을에서 오랜만에 좋은 손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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