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 아이처럼

나는 12월이되면 아빠가 된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조금 두려운 일이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르는 지식을 조금씩 채워야 할일...

그래서 육아 교육서로서 '프랑스 아이처럼'을 보기시작했다.

이 책은 먼져 아내가 읽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의 모유수유는 아이의 식사시간이다.

밤을 보내는 법을 알려줘야한다.

등등


초보자로서 무엇을 믿고 행하는데... 여러권의 책일 필요는 없다고생각한다.

어떠한 지침서든 설득과 개인주장에 대한 믿음이 있으므로...

난 이책을 초보아빠로서의 육아 지침서로 정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장한장 정독하고 있다.


현재 99페이지를 읽고 내려갔다.

그리고 잠시나마 알것같다.

육아란 교육처럼 일관성을 가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어떠한 행동의 변화를 위해서는 아기를 끝까지 믿고 따라줘야한다는 것을...

준비되지 않는 부모가 되는 일은없어야한다.




​비닐우산이 세 개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앞날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닐 우산이 세 개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바로 일기예보에 대한 사전의 준비없이 다니다가 무분별하게 비닐우산을 구입했다는 뜻이다.

즉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증거다.


우리 회사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

회사뿐만 아니라 주변을 둘러봐도 많은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그 사람들은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인터넷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점심에 술을 마시거나 낮잠을 자고 집으로 출근한다.

회사가 출근지인지 퇴근지인지 모를 행동을 한다.

이 사람들에게 미래는 없다.


나는 디자이너이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사회 변화를 읽고 학습해야하며

변화되는 미디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사회 변화속에서 이것이 자신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영향에 대비해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생각해둬야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의 마녀'이후 단편집 괴소소설, 흑소소설의 또 한권 독소소설...

이 소설은 알고 산것은 아니고... 그냥 표지가 독특해서 구입했다.

이 소설은 옴니버스 형식의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입밖에 내지 않는 문제들을 다룬것인데... 환경적인것들이 대부분이다.

소설은 지하철에서...

자기개발서는 회사에서...

인문학은 집에서...


지하철 신도림에서 합정역까지 오는 전철 안에서 이 책의 감상문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합정에 도착했을 때 글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글이 사라진 것을 알았을 때 밀려오는 열받음이 온몸을 달구고 있었다.

낚시꾼 요나스는 프랑스 센 강의 낚시꾼으로 늘 작은 물고기만 잡았다. 그리고 어느 날 큰 물고기를 잡는 법을 꿈속에서 알아낸다. 그 후 그는 돼지 같은 큰 물고기를 잡아내고... 하지만 사람들은 요나스가 언젠가 센 강의 모든 물고기를 잡을 거라 외치며 요나스를 재판에 넘긴다.
재판장은 요나스가 악의가 없으므로 파리를 떠나라고 한다. 그 이후 요나스는 세계를 돌며 낚시왕이 되고...
요나스의 가슴에는 늘 고향 생각뿐이었는데...

이 소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일상의 소소한 곳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늘 큰 것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회를 풍자했다.

사실 요나스는 작은 물고기를 지렁이로 잡아도 행복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자신은 늘 가난하고 큰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어쩌면 주변의 소소한 것을 둘러보지도 못하면서 늘 새로운 것만 쫒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은 것은 아닌지... 잠시 주변을 둘러볼 때이다.


​점심먹으러갔을때

가끔씩 들리는 북까페가 있다.

커피 한잔을 들고 그곳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요즘 나와있는 신간들이 뭐가 있나 살피는게 가끔의 일과가 되곤한다.


그리고 책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은 사서 회사로 들어온다.

지난 화요일 낮

선배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러 북까페에 들렀다.

그리고 그곳에서 30%세일하는 좋은 책을 만났다.


시집...

난 고등학교때까지 시집을 읽곤했다.

간결한 문장에 읽기도 쉽고... 랩처럼 라임도 맞춰지고 해서 좋아하곤했는데...

성인이 되고 보니...시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닫혔던 감성을 깨우는 책을 찾았다.


대충쓴거 같지만... 문장력이 대단하다.

엉릉 이 책을 사서 회사에 돌아와 읽었다.

좋군...



​6월22일저녁

부천역에 내렸다. 그리고 광장을 거닐었다.

그곳에서 발견한 대형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

중고서점에 들렀고.... 플라이 낚시에 대한 책을 사기위해 '송어'를 관련 검색어로 걸었다.

그리고 발견한 책 '미국의 송어낚시'

언뜻 이책을 보면 낚시에 관련된 책같지만 이것은 브라우티건이란 사람이 쓴 소설로

반체제 정신, 물질주의와 기계주의에 오염된 현대문명, 형대인의 상실의식과 허무감 등이 묘사되어있었다.

헌데...

이 책을 옮긴이는 이 책을 이해한 것일까?

읽는 내내 의문투성이의 문장들을 볼 수 있다.

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져있지 않다는 뜻이다.

만약 누군가 이책을 본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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