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군의 사생활/책 20

[책소개] 프랑스 아이처럼_파멜라 드러커맨 지음/이주혜 옮김

​[책소개] 프랑스 아이처럼나는 12월이되면 아빠가 된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조금 두려운 일이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르는 지식을 조금씩 채워야 할일...그래서 육아 교육서로서 '프랑스 아이처럼'을 보기시작했다. 이 책은 먼져 아내가 읽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의 모유수유는 아이의 식사시간이다. 밤을 보내는 법을 알려줘야한다. 등등 초보자로서 무엇을 믿고 행하는데... 여러권의 책일 필요는 없다고생각한다. 어떠한 지침서든 설득과 개인주장에 대한 믿음이 있으므로...난 이책을 초보아빠로서의 육아 지침서로 정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장한장 정독하고 있다. 현재 99페이지를 읽고 내려갔다. 그리고 잠시나마 알것같다. 육아란 교육처럼 일관성을 가진..

[책소개] 비닐우산이 세 개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비닐우산이 세 개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앞날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닐 우산이 세 개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바로 일기예보에 대한 사전의 준비없이 다니다가 무분별하게 비닐우산을 구입했다는 뜻이다. 즉 앞으로 일어날 일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증거다. 우리 회사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회사뿐만 아니라 주변을 둘러봐도 많은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그 사람들은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인터넷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점심에 술을 마시거나 낮잠을 자고 집으로 출근한다. 회사가 출근지인지 퇴근지인지 모를 행동을 한다. 이 사람들에게 미래는 없다. 나는 디자이너이다.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사회 변화를 읽고 학습해야하며변화되는 미디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책소개]독소소설_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의 마녀'이후 단편집 괴소소설, 흑소소설의 또 한권 독소소설...이 소설은 알고 산것은 아니고... 그냥 표지가 독특해서 구입했다. 이 소설은 옴니버스 형식의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입밖에 내지 않는 문제들을 다룬것인데... 환경적인것들이 대부분이다. 소설은 지하철에서...자기개발서는 회사에서...인문학은 집에서...​

[책] 낚시꾼 요나스_라이너 침닉

지하철 신도림에서 합정역까지 오는 전철 안에서 이 책의 감상문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합정에 도착했을 때 글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글이 사라진 것을 알았을 때 밀려오는 열받음이 온몸을 달구고 있었다. 낚시꾼 요나스는 프랑스 센 강의 낚시꾼으로 늘 작은 물고기만 잡았다. 그리고 어느 날 큰 물고기를 잡는 법을 꿈속에서 알아낸다. 그 후 그는 돼지 같은 큰 물고기를 잡아내고... 하지만 사람들은 요나스가 언젠가 센 강의 모든 물고기를 잡을 거라 외치며 요나스를 재판에 넘긴다. 재판장은 요나스가 악의가 없으므로 파리를 떠나라고 한다. 그 이후 요나스는 세계를 돌며 낚시왕이 되고... 요나스의 가슴에는 늘 고향 생각뿐이었는데... 이 소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일상의 소소한 곳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늘..

[책소개] 읽어보시집

​점심먹으러갔을때가끔씩 들리는 북까페가 있다. 커피 한잔을 들고 그곳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요즘 나와있는 신간들이 뭐가 있나 살피는게 가끔의 일과가 되곤한다. 그리고 책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은 사서 회사로 들어온다. 지난 화요일 낮선배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러 북까페에 들렀다. 그리고 그곳에서 30%세일하는 좋은 책을 만났다. 시집...난 고등학교때까지 시집을 읽곤했다. 간결한 문장에 읽기도 쉽고... 랩처럼 라임도 맞춰지고 해서 좋아하곤했는데...성인이 되고 보니...시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닫혔던 감성을 깨우는 책을 찾았다. 대충쓴거 같지만... 문장력이 대단하다. 엉릉 이 책을 사서 회사에 돌아와 읽었다. 좋군... ​​​

[책소개]미국의 송어낚시

​6월22일저녁부천역에 내렸다. 그리고 광장을 거닐었다. 그곳에서 발견한 대형 중고서점 '알라딘 중고서점'중고서점에 들렀고.... 플라이 낚시에 대한 책을 사기위해 '송어'를 관련 검색어로 걸었다.그리고 발견한 책 '미국의 송어낚시'언뜻 이책을 보면 낚시에 관련된 책같지만 이것은 브라우티건이란 사람이 쓴 소설로반체제 정신, 물질주의와 기계주의에 오염된 현대문명, 형대인의 상실의식과 허무감 등이 묘사되어있었다. 헌데...이 책을 옮긴이는 이 책을 이해한 것일까?읽는 내내 의문투성이의 문장들을 볼 수 있다. 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져있지 않다는 뜻이다. 만약 누군가 이책을 본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

[책소개] 라플라스의 마녀_히가시노 게이고

봄을 지나여름은 (6월 21일)하지가 지났다.그리고 난 지하철의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물론 지하철은 20분마다 한번씩 두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어서 책을 읽는데 끊기는 감이 있지만 말이다. 지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다 읽고오늘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는다. 위에서 처럼 이름을 대면 마치 뭔가 대단히 잘 알고 있는 작가라고 생각하겠다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사실 난 이 사람 잘 모른다. 오늘 처음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이 사람의 소설책은 집에 한권있다. 그 유명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뭐. 이사람이 쓴 소설이 영화화 된것들을 본적도 있다. '용의자 X의 헌신'같은...이 영화 참 재밌게 봤는데... 잠깐 삼천포로 빠졌다가 다시 돌아와아..

[책소개]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지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다지난주 점심시간팀 막내를 데리고 근처 밥집에서 미역국에 고등어 구이를 먹고근처 북카페에 들렀다. 이것저것 책들을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파란색 책 한권가뜩이나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씨라니...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하는터라 그냥 사버렸다. 내가 책을 읽는 시간은 지하철과 집인데지하철에서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나 정보서적을 읽으려고 하고집에서나 직장에서는 소설을 위주로 보려고 한다. 아니... 직장에서는 신문을 본다는 표현이 옳다.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읽은 것이 금새 모든 페이지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좋은 글귀를 적어 놓는다. 루앙프라방의 사원을 느긋하게 도보로 돌아보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즉 '평소 우리는 ..

[책소개] 은밀한 세계사

[책소개] 은밀한 세계사 프롤로그 아내와 나는 늘 책을 공유하고 사는 사이다. 내가 읽으면 아내도 읽고, 아내가 읽으면 나도 읽는다. 서로 돌려가면서 읽곤 한다. 어느날집에 돌아갔는데 아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줬다. 여자들의 '히스테리'의 어원에 대해서 아느냐... 앙뜨와네트는 사실 검소한 사람이었다. 동화들은 원래 잔혹했었다 등등그런 이야기를 듣자 아내가 읽고 있던 책에 흥미가 갔다. 그이유는난 비화를 좋아하거든. 뭔가 조금 비밀스러웠던 역사적 사실... 좀 변태였던가... 난 읽는 내내 멈추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빨려들어갔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겁탈한 왕자... 그리고 잠자고 있는데 애를 낳은 여자...참내 뭐 이런 동화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히스테리'의 어원이 '자궁의 병'이..

[책 소개]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무라카미 하루키의 감성 에세이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촌스러운 표지가 맘에 들어 집어 들었다. 그리고 흔들리는 전철과 버스에서 종종 읽었다. 하루키씨가 말하는 일상속 제품 브랜드들은 알수 없어서 공감은 못하지만...일상속 소소한 곳에 들어있는 생각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과 그림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 난 책을 읽을때 문자들이 빽빽한것보다...중간중간 그림을 보면서 마치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들린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책 중반...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서 적는다. 돈만 내면 뭐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재미가 없다. 그러니까 가령 시세보다 싸다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더라도 자신이 '이건 그래도 값이 약간 비쌀걸'하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연히 비싼 것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