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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채널 개설

현재 132개 동영상 보유(2020.10.17 기준)

 

영동에는 바람이 심하게 일었다.
초속 6미터의 바람이
캠핑카를 흔들어서
꿈을 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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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나의계류화(심스바이퍼부츠)는

45번의 조행을 참아내면서.

너무 고생한 나머지 계류화 끈을 터트려 주시고 말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류화끈을 주문...

1년동안 어마 무시하게 조행을 다닌 나의 계류화 끈에게 감사하며...

이젠 버티지 않고 새로운 것으로 갈아 줄테니... 나와 함께 다시 다니자꾸나.


탄탄한 회사와금전

그리고 아내가 없었다면.

1년의 52주 동안 45회의 조행은 다닐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늘 함께 해준 형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말이다.


올해 11월 중순.

또 한번의 계류 여행에서.

난 이 계류화 끈과 함께 강원도를 다닐 것이다.

나의 고향 강원도를...

 



새로운 앵글러의 두번째 조행에.

낚시대와 훅, 가방, 포셉, 클리퍼, 드라이젤, 드라이파우더, 애머두, 웨이더를 준비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곳에 맡긴다.


난,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은 하기싫다.

그냥. 그 사람이 좋으면 하고... 아니면 그만이다.

길잡이는 될 수 있어도... 정석은 없다. 마치 정석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부류들이 싫고... 따라하기도 싫다.


인류가 정석이 있어서 배웠다면

지금쯤 나노기술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겠지...


플라이 낚시는...

각자가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즐기냐는 서로 공감할 필요는 없다.

그냥 생각만 가지고 있길...


헌데...

난 길잡이일 뿐이라고...


높아진 기온때문에 플라이 낚시는 어디로 가야해?

한낮의 기온이 33도가 유지되었던 지난달(8월)
인간은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안될 만큼 견디기가 힘들었다.
그런 하루하루가 지속되었던 8월 말 태풍 라이언록이 있었기에 가을이 올 수 있었다.
더위로 기력조차 없었던 그런 날의 연속에서 계곡에 있던 산천어, 열목어들은 숨죽인채 돌밑의 차가운 물을 찾아 떠나야했고…
더위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피해 어디론가 숨어야했으며…
거지근성의 한국인들에게 항의표시도 못한채 잡혀서 개먹이가 되거나 사람먹이가 되거나했다.

그리고
가을이 왔다. 플라이 낚시의 계절 가을...
그러나 가을이라고 하기엔 기온이 너무 높다.
아직도 한낮의 기온은 25~27도 사이를 오고가며 늦어가는 여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플라이 낚시를 떠나는 것은 모험수가 따른다.
이 더위로는 빡세게 더웠던 여름날의 악몽이 떠올라 산천어나 열목어도 물 위로 올라와 먹이를 먹기가 꺼려지기 때문에…
조행을 나갔다해도 쉽사리 그 얼굴을 보기 힘들어질거란 생각이다.
모험수를 두기에 인간의 마음은 악했다.
그러나 난 그런 모험수는 생각하지 않으려한다.

조행은 트랙킹이라 생각하고, 산과 계곡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 생각해야한다.
물속에 물고기가 얼굴을 보여 준다면야 외로운 계곡속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보았구나라고 여겨야한다.
그것을 많이 잡든 적게 잡든 신경쓰지 않아야한다.

이번 가을 초입… 아직도 더운 이 계절속에서
아내와 계곡을 찾는다.
그리고 휴식을 취한다.
더럽혀진 인간의 속물들에게서 벗어나 깨끗한 곳에서 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플라이 낚시는 어디로 가야해?
ㅎㅎ


​YTN사보가오늘나왔다.

식후에 잠이와서 자고 있는데 최선배가 직접 가져다 주었다.

흠... 역시나 제목이 오글오글

ㅋㅋ

흐르는 강물처럼, 낚시는 강규처럼이라니. ㅋㅋ

나 저때 사보 촬영하고 포셉을 어디나 놨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는다. ㅜㅜ

일본 홋카이도에서 사온 내 포셉~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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