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편_장마 이후 1박 2일 기화천 플라이 낚시

오랜만에 기화에 왔다. 한 4개월 만인가? 지난 2월에 아저씨 댁에 잠깐 들려서 잠깐 뵙고 오늘 기화에 왔는데... 오랜만인데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이러다가 얼굴 잊어먹겠다"

​와룡이도많이컸고.

자룡이는 더 커버렸다.

이제 7개월이라는데... 나슥이 송어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ㅋㅋ

아침 6시...
기화의 특화용 울리버거를 달아 물속을 헤엄치게 했다.
센 물살에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지 무척 까다로웠다.
작년 이맘때

아무데나 던졌을때 잘 나와주었던 산천어를 기대해 보았지만...

잔챙이 녀석이 걸려나왔다. ​

그리고 올라와준 첫 산천어...

물살이 세고 물속이 탁해 앞으로 나아가기가 조금씩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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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또 한마리의 산천어가 올라온다.
너무 작네...
멸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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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를 선점하고 그곳에서 연속으로 송어를 잡았다.
그리고 이 녀석들의 상처를 보았다.
지난 장마로 바위에 부딪힌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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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물살로인해 드라이는 조금 힘들어 보였다.
센 물살로인해 움직이기가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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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물살과
그리고 그 속에 수초는 나의 울리버거룰 잡아당기고...
내 작트는 부러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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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ㅋㅋㅋ
ㅠㅠ

그렇게 낚시는 접고 아저씨와 밥을 먹은뒤
잠깐 송어 구경하고 있는데 플라이 낚시꾼들이 등장했다.
날씨도 뜨거운데... 저러다 죽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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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구경하다가.
자룡이에게 고기 가져다 줌...
근데 먹지 않는다.
알고보나 삭혀서 먹는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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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천에서 4짜 산천어를 털린뒤... 낮시간의 뜨거운을 피해 아저씨와 아침을 먹고. 잠깐 이야기를 나눈뒤 점심으로 평창 송어사랑에 가서 송어 물회를 먹었다.

새로 개발한 메뉴라 맛을 한번 보라고 해줘서 고맙게 시식...
대박... 맛나네.
역시 유명 쉐프에게 전수받은 레시피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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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사랑 물회- 홍보야... ㅎㅎ
그렇게 물회를 먹고...
어름치마을의 카라반 예약해서 도착!
지킴이 덕분에 좋은 곳에 머문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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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아내와 삼겹살궈먹고...
민태가 놀러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새벽1시...
헐...
내일 지킴이랑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언능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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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물안개는 기화가 최고다...
난 남들이 하지 않을 것 같은 포인트로 이동... 그리고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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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좋은 송어다.
그리고 다른 포인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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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녀석들이 연달아 올라온다...
그렇게 한시간동안 낚시를 한뒤...
지킴이 사진 찍고 철수...
그 시간이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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