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화 18

심스 '리버텍 보아 부츠' 수리하기

낚시를 가서 ... 신발끈이 끊어지는 핵전쟁보다 무서운 일이 발생하면 난감함은 쌍대요 짜증은 돗대다. 낚시가서 신발끈이 두동강 난 적은 두번 있었다. 첫번째는 일본에서... 두번째는 국내 계류에서... 오늘이었다. 와이어가 끊어졌는데... 난 이렇게 빨리 끊어질 줄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 . 돌에 부딧힌적도... 쓸린 것도 없었는데... 내가 오늘 무슨 액운이기에 왜 하필 지금 끊이 끊어진 것일까. 생각했다. 아니... 억울했다. 이렇게 먼곳까지 달려왔는데. 낚시 시작도 아직 안했는데... 와이어가 끊어지는것은 오늘의 불운을 암시한 것이다. (꽝!!!!!!!!!!!!!!!!!!!!!!!!!!!!!!!!!!!!!!!!!!!!!!!!!!!!!!!) 그래도 낚시는 왔으니 버티자 하는 생각으로 와이..

플라이 도구 2020.02.28

[북해도 플라이낚시] 매서운 사츠나이리버

가이드 없이 그냥 혼자 갔던 사츠나이리버 그래도 송어와 산천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매서운 사츠나이 리버의 물살을 건너가기엔 내가 너무 나약했다. 혹시나 타국에서 급류에 휩쓸려 갔다간 어찌할 수가 없더라... ​​​​​​​​​큰 녀석은 보지 못했지만 작은 친구들이 나의 콰트로 훅에만 반응을 보여 매우 만족 스러웠다. 콰트로 훅은 메이의 변형으로 사이즈는 11번이다.

[플라이낚시 조행기] 114회 강원도 내린천

114회 강원도 계류 플라이. 오전 6시, 가평휴게소에 도착해 형님을 만나서 라면을 먹었다. 형님은 우동을 시켜서 먹었는데 우동속에 여자 머리카락이 발견되어서 점원에게 가 항의했더니 자기네들은 여자 종업원이 없다며 애둘렀다. 실수는 할수 있지만 엉뚱한 응대에 어이가 없는 휴게소였다. 라면을 먹는 동안 주위를 좀 둘러보는데 레인보우 사장을 보았다. 몇명의 조행자들을 데리고 가이드를 가고 있나보다. 가평휴게소에서 15분 뒤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했다. 새벽에 차안에서 떠드는 수다는 낚시-정치-경제-드라마 등으로 흘러간다. 오전 8시,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했다. 지난 조행에서 갔었던 곳보다 아래에서 시작했다. 오늘 채비 포인트는 G3가이드 부츠 테스트... 과연 요 녀석이 얼마나 좋은 장비인가를 보는 것! 체크..

꼬인 라인과 교체된 계류화끈

라인이 꼬여져 돌아왔다. 빌려가신 선배는 안절부절 하셨지만...난 그져 재미있었다. 꼬인 줄이야 차분히 앉아서 풀면되는데... 무슨 걱정이래. 인생의 꼬인 줄보다는 천배나 가벼운 것을... 그리고 진득히 앉아서 하나하나 풀어갔다. ​이런 줄쯤 풀어내는 거야... 수학 공식보다도 쉽다. 재미있는 해프닝을 준 선배에게도 고맙다. ​말끔히 풀어내고 보니... 얼. 새상품 같네?? ​플라이 낚시를 하도 많이 다녔던 지난해... 참지못하고 터져버진 내 계류화끈을 새로이 교체하려고 주문했다. 단단하게 생긴 녀석인데... 이놈쓰고 있을 때 펠트창 교체될까 찝찝... 새롭게 교체된 심스 계류화 끈은 올리브색이었다. ​​플라이 낚시가 뭐라고... ㅎㅎ 하루종일 이런 생각뿐이냐?? 뜨거운 여름은 생각나질 않는다. 차가웠던..

플라이 도구 2016.11.08

[도구] 플라이 낚시 계류화 끈 교체

​1년에 나의계류화(심스바이퍼부츠)는45번의 조행을 참아내면서. 너무 고생한 나머지 계류화 끈을 터트려 주시고 말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류화끈을 주문...1년동안 어마 무시하게 조행을 다닌 나의 계류화 끈에게 감사하며...이젠 버티지 않고 새로운 것으로 갈아 줄테니... 나와 함께 다시 다니자꾸나. 탄탄한 회사와금전그리고 아내가 없었다면. 1년의 52주 동안 45회의 조행은 다닐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늘 함께 해준 형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말이다. 올해 11월 중순. 또 한번의 계류 여행에서. 난 이 계류화 끈과 함께 강원도를 다닐 것이다. 나의 고향 강원도를... ​

플라이 도구 2016.11.07

심스 계류화의 수명은 얼마나?

심스 계류화의 수명은 얼마나? 플라이낚시 용품계의 샤넬, 플라이낚시의 에르메스!! 미국의 플라이 용품계의 자존심 심스(simms) 그 품질에 대해 초보자들은 궁금해한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다는 거야?? 일단 서론부터 말한다면 나도 왜 심스를 사야하는지 몰랐다. 비싼거 사제끼는 있는 놈들의 돈지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르비스의 인카운터 시리즈나 블루원 같은 싼맛에 여러번 교환할수 있는 제품을 샀었다. 내가 신어본 계류화는 두종류. 첫번째는 블루원... 블루원은 25번 정도 신었을때 펠트 두번 교체하고 다이했다. 오르비스는 20번 정도 신었을때 펠트의 밑창이 떨어졌다. 본드가 불량한건지... 애초부터 박음질이 불량한것인지... 낚시갔다가 떨어진 펠트를 부여잡고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야했다. 망할놈의 계..

플라이 도구 2016.08.10

웨이더 셀프 수리하기_고급편

웨이더 셀프 수리하기 고급편 엉덩이의 이음새에 균열이 간 나의 프리스톤 웨이더허리부분에 총 네군데에 균열이 있었다. 그리고 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하루에 한개씩 패치를 붙이는 방법을 달리하면서 수리를 진행했다. (1) 첫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균열이 간 부분 크기만큼 패치를 자른다- 패치 영역을 표시한 뒤에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 잘 붙지 않는 곳은 맨손으로 문질렀다. (본드가 손에 달라붙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 (2) 두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패치를 덮고 그 위 비닐을 대어 손으로 반듯하게 문질러 펼쳤다.- 패치를 반듯하게 펼치기 위해 책을 얹고 그 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아 반듯하게 굳힌다 (3) 세번째 패치 분이는 방법- 균열부분에 본드만..

플라이 도구 2016.08.05

펠트화vs비브람 , 심스vs오르비스vs레딩턴

펠트화vs비브람 , 심스vs오르비스vs레딩턴 루어낚시나 플라이 낚시를 할때 신는 신발은 두가지 카테고리로 나눌수 있다. 물이끼에서 강력한 펠트화! 바위와 자갈에서 기동성을 가진 비브람! 이 두가지 계류화가 존재한다. 각 특징을 살펴보자! 펠트는 물속을 걸어다닐때 용이하다.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이 적어 계류 돌바닥에는 물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특히 동남천이나 기화천의 물이끼는 펠트화도 미끄러질 정도로 상당히 위험하다. 그래서 펠트를 사용해야 한다. 펠트의 단점은 내구성이 약해서 밑창의 마모가 심하다. ​ 비브람은 바위를 올라타거나 길을 많이 걸어다닐때 용이하다. 그래서 포인트 탐색시 장시간 많은 걸음을 하는데 적합하다. 비브람창은 우리가 신고 다니는 고무로 되어있어 장시간 걸을때 마찰력으로부터 바닥을 유..

플라이 도구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