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가을에 가을을 맞이해서
형님과 영서로 가을 플라이 낚시를 다녀왔다.
끝...

직장, 가족, 삶과 죽음, 인생... 무한하지 않은 모든 것들 속에서 인생은 100을 향해 달려가고... 모두가 동등한 시간을 가지고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무한하지 않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는 제각각 다르다.
그 다름 속에서... 난 자주 계류에서 보내는 시간을 갖는다.
주말이 되면 늘 물가에 난 서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는 것이 아까울 따름이다.
언제 다시 이 곳에 와서 자연을 느끼며 다니겠는가...
아쉽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난 산천어들을 또 만났다.
지난 몇 조행에서 부끄러운 실력으로 그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오늘 바람, 기온, 날씨는 나의 선택을 받아주었다.
물소리 가득한 그곳에서.
난 아내와 함께 자연의 바람소리를 들었고.
곧 태어날 부부의 아이에게도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삭막한 도시의 풍경에 여기는 아무도 잴것 없는 그져 자연과 우리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곳에서 나의 가족은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존재하는 그들과 만났다.

왜 사람은 취미를 가져야하며.
그것이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라면 더욱좋은지 느끼게 해주는 하루가 지났다.

밤이되고 다시 낮이 되는 것처럼... 인생도 이 시간을 영원히 붙잡을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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