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편_5주 연속 계류 중독
4월부터... 5월 3주까지 난 매주 빠지지 않고 계류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엔 늘 형님과 아니면 아내와 함께했다. 영동 포인트 A, B, C를 다니면서 드라이를 운영하고 형님께 낚시도 배우고... 많은 것이 늘었다. 특히 차분히 물고기를 기다리는 법, 물고기가 있는 장소 구분, 훅 운영법 등... 드라이 플라이로의 변화를 꽤하기에 아주 충분했다. 그 결과 어떻게해야 하는지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다. 오늘... 차분했던 오전에 1구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2구간에서 뜻하지 않는 맑음을 보았다. 우거지는 듯한 숲길로 난 그곳을 미끄러지듯 흘러 상류로 향할때... 코끝으로 전해오는 상쾌한 바람이 있었고... 산천어가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의 시름을 걷어낸다. 누군가에게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