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조행(2016) 79

96편_계류 플라이... 그리고 면꽝!

현충일 아침... 새벽... 형님과 플라이 낚시를 갔다. 이미 이 곳엔 여러 사람들의 발자욱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산천어가 가뜩이나 없는 곳에 사람까지 많으니 오늘 면꽝만 해도 다행이었다. 형님은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 잡는 다면 명인이라고 하셨는데... 형님이 잡으셨다. 그것도 25이상급... 헐... ㅎㅎ ​​​사이즈 좋은 자태의 산천어... 헌데... 내가 건진건... ㅋㅋ 손가락 사이즈... ㅋㅋ​​뭐 오늘은 면꽝이니 상관없다. ㅎㅎ 즐거운 플라이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고고... 아침부터 달려오느라 힘들었다. ​​오늘따라 내 사진을 많이 찍어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5월 플라이낚시를 마치고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2016년의 5월 플라이 낚시를 마치며사진을 한장 남겨본다. 내 모습을 보아하니..처음 시작할때의 낚시대는 멋도모르고 5번대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2번대(세이지 센터 아식스)를 가지고 다닐정도이며티펫도 6번과 7번을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이 2번대는 약 35만원 아머는 처음엔 블루원으로 시작했고중간에 오르비스 펠트화를 갈아신었지만품질이 형편이 없어 모두 심스로 구입했다. 심스 가이드 자켓(44만)프리스톤팬츠(32만)펠트화(28만)조끼(23만)총: 128만원 그리고 기타 부수재로 ...뜰채(20만)편광선글라스(40만)수온계클리퍼드라이쉐이커드라이젤 아마도우(수제작)티펫홀더(수제작)쉐이커홀더(수제작)뭐... 이런저런거 그리고 생각했지.가격을 떠오르니 뭐 쫌생이 같겠지만결혼한 남자들이야 ..

춘천 송어낚시 무료 체험장!?

춘천 동면을 지나다가 송어낚시 무료 체험장이란 표시를 발견하고 들어가봤지... 헌데... 이건 무료가 아닌데... 물고기를 잡은 마릿수에대한 가격을 받는것인데... 뭐가 무료체험장이라는 말인가... 유료체험장이라 붙어야 마땅하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안에 들어가봤더니 조그만한 수조에 물고기(송어)들이 들어있더라고... ㅎㅎㅎ 귀여워. 근데 이 비린내... ㅋㅋ 윽... ​​작은 송어부터 큰놈들까지...근데 이 땡볕에 해를 피할수 없는 이 녀석들... 몸상태는 괜찮으려나. 왠지 힘도 없어 보이고... ㅋㅋ 좋은 구경했으니 난 소양댐으로 가서 플라이을 하겠어... ​​

94편_5주 연속 계류 중독

4월부터... 5월 3주까지 난 매주 빠지지 않고 계류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엔 늘 형님과 아니면 아내와 함께했다. 영동 포인트 A, B, C를 다니면서 드라이를 운영하고 형님께 낚시도 배우고... 많은 것이 늘었다. 특히 차분히 물고기를 기다리는 법, 물고기가 있는 장소 구분, 훅 운영법 등... 드라이 플라이로의 변화를 꽤하기에 아주 충분했다. ​그 결과 어떻게해야 하는지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다. ​오늘... 차분했던 오전에 1구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2구간에서 뜻하지 않는 맑음을 보았다. ​우거지는 듯한 숲길로 난 그곳을 미끄러지듯 흘러 상류로 향할때... 코끝으로 전해오는 상쾌한 바람이 있었고... 산천어가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의 시름을 걷어낸다. 누군가에게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