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5월 3주까지
난 매주 빠지지 않고 계류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엔 늘 형님과 아니면 아내와 함께했다.
영동 포인트 A, B, C를 다니면서 드라이를 운영하고 형님께 낚시도 배우고... 많은 것이 늘었다.
특히 차분히 물고기를 기다리는 법, 물고기가 있는 장소 구분, 훅 운영법 등... 드라이 플라이로의 변화를 꽤하기에 아주 충분했다.
그 결과 어떻게해야 하는지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터득했다.
오늘...
차분했던 오전에 1구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2구간에서 뜻하지 않는 맑음을 보았다.
우거지는 듯한 숲길로 난 그곳을
미끄러지듯 흘러 상류로 향할때...
코끝으로 전해오는 상쾌한 바람이 있었고...
산천어가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의 시름을 걷어낸다.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는 장소... 그곳에 가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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