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심스는 정말 좋은 제품일까?


아는 형님이 있는데. 그분은 심스 헤드 워터 컨버터블을 입고 10년을 버틴 분이시죠. 자 이걸로 봐서는 10년정도의 내구성은 당연히 지녔다고 봅니다. 바로 UX(사용자경험의 근거)니까요.

지금 상태를 물어보니 지금도 충분히 거뜬하지만 세월감은 피해갈 수 없다고 합니다.

10년입었으면 충분하죠. 안그래요? ㅋ


저는 심스 프리스톤 팬츠를 입고 다닙니다. 한 1년정도 되었고, 매우 만족합니다. 물새는 것도 없고... 잘빠진 마감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단... 최근에 엉덩이 부분이 뭣에 찔렸는지 구멍이 나서 물이 새는 것빼고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근거로 삼아도 될 것 같죠.


얼마전 한 낚시샵에서 파는 G3 가이드 웨이더 중고 제품을 인터뷰한적이 있습니다. 그 제품은 엉덩이 부근에 바늘구멍 같은게 세개 나있는데. 미국서 수리를 해왔다고 하더군요. 택배비 포함 약 15만원정도 듬.
헌데... 그 제품... 다시 하자가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제품의 a/s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철저한 개런티가 있는 대형 웨이더 전문회사도 실수를 하는구나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죠.


자 위에 세가지 사례만을 가지고 그냥 의견을 내보자면...

잘만쓰면 10년은 입지만 엉덩이 부분이 취약해 구멍이 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맞아요.

심스는 엉덩이가 취약해요!

그림을 잠시 살펴보죠.

헐... 다리부분만 두껍게 되어있고. 엉덩이는 아무런 처리를 안해보이는군요.

역시...함부로 아무데나 앉으면 안되겠습니다.


그런데 심스 G4웨이더는 엉덩이까지 올라오는군요.

비싼건 엉덩이까지 감싸주는가 봅니다.  그것도 똥꼬까지만... 치질 걸릴일은 없겠네요. ㅋㅋ


심스 웨이더는 전형적으로 두가지 원단으로 나눠져요.

고어텍스(GoreTex)냐 토레이(Toray)냐.




고어텍스는 40만원 이상.

토레이는 30만원 이상입니다.

당연 두개의 원단중에서 고어텍스가 가장 좋은 제품입니다.

왜냐고요?

비싸니까요. ㅋㅋ


제가 언급한 허벅지까지만 3~4겹 처리한 원단을 사용했다는 것은 타사 제품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는 파타고니아의 제품인데.. 이놈들도 다리까지만. ㅋㅋ

아래는 오비스 제품인데 이놈들도 다리까지만...

왠지 엉덩이까지하면 자재값이 비싸지려나 봅니다.


디자인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왜 다리까지만 두꺼운 원단을 댓을까요? 아마도 다리부분이 많이 긁히고 구부렸다 폈다가 반복운동을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면 엉덩이는...왜? ㅜㅜ


그렇담 엉덩이까지 올라오는 웨이더는 없는 것일까?

있습니다.

필슨웨이더와 핸드릭스, 아쿠아즈 웨이더입니다.

필슨웨이더 '엉덩이까지 포근하게 감싸줘요'


저런 웨이더들은 엉덩이까지...

설마 자신의 소중한 엉덩이를 보호해야 하는 생각을 안한건 아닌가요? ㅋ

아무튼

대부분의 회사들이 엉덩이를 제외하고 허벅지까지만 두꺼운 원단으로 처리한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심스의 웨이더 중에서 고어텍스가 적용되는 모델은 헤드워터라는 모델부터입니다.

고어텍스는 3겹, 5겹으로 나누어져있고. 3겹은 40만원대, 5겹은 70만원대입니다. 가격차이가 심하죠?

그에 반해 토레이 원단은 프리스톤 시리즈나 그 아래 제품들에 적용되고

4겹으로 30만원대로 저렴하면서 두껍다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토레이와 고어텍스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날까?

이 차이점은 나라로 분류해서 각자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섬세한 일본의 토레이 기술이냐, 과학기술의 미국 고어텍스이냐

이 두가지를 놓고 비교하면 심스 웨이더의 품질이 어떤가가 증명되겠죠.


여기서 한가지 정보를 더하면

토레이케이컬이란 회사는 우리나라가 모태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simms 셔츠 구입 사이즈 조견표 및 방법


프롤로그 "도대체 내가 이 글을 왜 쓰냐면?"

미국에서 수입해서 국내에서 파는 플라이 낚시용품들 중

우리나라 사이트를 둘러보면 정보부재에 관한 한계점을 느낄때가 많다. 전화해서 물어보라는것인지.

아니면 직접 해외 사이트 들려서 보라는 것인지. 사이즈 조견표도 붙여놓지도 않고... 수입은 정식으로 되었는지도 모른채

보따리상처럼 조금씩 사다가 파는 샵들에 들어가서 물건을 좀 사려고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보따리상이라거 그런거겠지?(케이생각)

그런데... 정보만 부족한가? 사이트 디자인도 부족하고, 모바일에서는 물건 구입하기도 힘들고.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모바일은 뒷전이요. 사이트 관리도 엉망이다.

도대체 품절된 상품은 내리던가. 왜 걸어놓고 팔고 있는 종류 부풀리기라도 하는 것인지... 없는 상품은 제발 좀 내렸으면 한다.


암튼 국내의 불친절한 플라이 낚시샵을 둘러보자나 좀 힘들다고나 할까.

남의가게 욕하는 거 같다고 들릴수도 있겠지만, 제값주고 사는 것인데, 할말은 하고 싶어서 이렇게 적었다.

내가 뭐. 깍아달라고 그랬나? ㅋㅋ


SIMMS 셔츠 구입방법

얼마전 낚시를 다녀와서 낚시 셔츠를 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리고 사려고 샵들을 뒤져봤다.

일단 simms guide ls shirt

이것이 마음에 드는데... 미국제품이라 우리나라에서 L입는다고 L사이즈 샀다가는 듣보잡이요, 저수지에 틀어박혀 사는 아재소리 들을게 분명했다.

그래서 사이즈는 미국 심스 사이트에 들어가 캡쳐를 받았다.


일단 난 웨이더는 다리통이 굵어서 M사이즈, 가이드 자켓은 S사이즈입는다고...

그러면 셔츠는?


내 가슴사이즈는 39"

그러니 M사이즈를 사야겠근.


아참. 그런데 궁금한거 있지 않아? LS SHIRT라는데 LS가 뭔뜻이야?

LONG SLEEVE란 뜻이야.

긴팔이란 뜻이지.

이런 정보도 없고.

사용자 경험도 없고.

내원참.


내가 사려고 하는 색상은 블루컬러

옐로우는 너무 튀고, 그레이, 올리브, 카키, 나이트 컬러들은 아재같다는

나... 요즘 아재이고 싶지 않아.

그래서 그래.

ㅋㅋ


이 가이드 엘에스 셔츠 79.95달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가격으로 하면 93,000원이야.

실제도 샵에서 사면 12만원.

해외 배송할 경우 얼마냐면

자 이럴경우 관세부가 계산기를 돌려봐요.

위처럼 나오겠고.

보따리상처럼 93,000원에 떼다가 팔경우 마진율이 남겠고.

정식수입해서 판다면 더 남겠고.

암튼 이런 가격이라는...


잘 알고 구입하시길 바라며

이상 심스 셔츠 구입가이드




일본 런커스에서 구매한 23만원짜리 심스 바이퍼 계류화...블랙컬러와 디자인이 마음에 쏙들어서 구매... 착용감도 좋고... 비싼게 값어치 하는거 같다. 이제 모든 장비는 심스로 갖춰졌다. 신나... ​

싼것은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 그동안 신어봤던 블루원, 가격만큼이나 오래가지 못했다(1년), 오비스 인카운터 부츠(10개월) 이번 심스는 좀 다를 듯... 마감과 섬세함이 살아있다.
부탁한다... 나를 좋은 장소로만 데려다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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