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낚시를 하고 있는 나에게

루어는 플라이 낚시를 시작하기 이전에 몇개월 했었다. 물론 루어로 한마리도 잡아보지 못했지만 말이다. 

캐스팅이건 채비건 할줄 모르니 그냥 던지기만 했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참 어리석기 짝이 없었다. 

5월의 황금 연휴였던 지난 일요일 서울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분과 함께 소양강에 브라운을 연습하러 갔었다. 

그러나 소양강의 방류로 인해 브라운을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다. 

방류는 새벽 4시에 시작해서 오전10시정도까지 지속되었었고

오후에 또한 방류를 다시 개시되었다. 

엄청난 양의 날도래들이 날아다녔다. 그중 20마리를 잡아 리얼타잉을 진행하고 있다. 

과연 이것(리얼타잉)은 먹이활동 시 효과를 줄것인가...

적은양의 방류이긴 해도...

소양 6교의 아래는 안쪽까지 접근이 불가능하다...

가물었던 지난 겨울엔 방류를 한다해도 접근이 불가한것은 아니었다. 

함께 다녔던 분에게 캐스팅법을 조금 배워 연습 중... 루어는 넘나 어려운 넘사벽!!

리얼 타잉을 하려고 잡는 중...

소양강은 방류가 언제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자료제공: 조**)

http://www.hrfco.go.kr/sumun/rthd.do(한강홍수통제소)

어제 저녁...나카타 케이에게 메일을 보냈다. 6월 현지에서 사용해야 할 훅을 어떤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그러자 아침에 답장이 왔다. 링크와 함께. 

세가지 훅을 준비하면 된단다. 

1. Mayfly

2. Cicada

3. Black Terrestrial

이렇게 세가지. 

일단 메이는 내 전문이니... 준비 완료. 

그러나... 서케이더는...터레스트리얼은... 음... 만들어 본적이 없다. 

지난해(2018) 6월에 오비히로에 갔을때 현지인에게서 슬쩍 어깨너머로 본 것이 전부인데...

만들수 있을까?

일단 재료 주문부터 넣었다. 

빨간색 엘크헤어... 특히나 필요했다. 

주문넣고 집에서 연습이나 해보자하고 훅10번에 묶어 보았다. 

흠... 얼추 흉내는 나지만 어렵다. 

ㅋㅋㅋ. 색은 내가 칠함. 

만드는 방법은 엘크헤어를 여러겹으로 겹친다음... 가위로 다듬는 것이었는데. 

정말 어설프군... ㅋㅋ

그 다음으로는 터레스트리얼을 하기로 했지만. 귀찮아서 메이플라이로 ...

훅사이즈는 10번

작년 6월에 오비히로는 큰 곤충들이 대세여서... 이렇게 크지 않으면 입질을 잘 못받는다고 할까나...

 

이렇게 출근전에 훅들을 만들고...

마감. 

메이 4개, 어설픈 서케이더 1개

끝...

오랜만에 타잉 셋준비해놓고... 오페라 들으면서 타잉하니 마음이 한결... 굿

다음달 즐거운 조행을 위해 하루에 몇개씩 준비를 해둔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니 블랙 터레스트리얼은 만든다해도 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쓰지도 않을거 같고. 

매미 훅은... 구시로 런커스에 들러서 그냥 사갈까 보다. 

ㅋㅋ

지난

난코스에서 밖에 볼 수 있는 풍경

이 폭포에도 이름은 있겠지?

플라이낚시 Movie[2019년 동남천의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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