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planet

fly tying bible(플라이 타잉 바이블)

타잉에 대한 도구와 만드는 법을 자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인터넷 서점에서는 26,25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레인보우플라이(Raingbow fly)샵에서는 35,000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원서라는 점에서 번역본이 없는 관계로 영어를 잘 모르실경우 헤멜 수 있다.

하지만 본 서적은 구글에서 손쉽게 PDF를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아래 사이트로 접속하면 PDF를 볼 수 있다. 

http://survival-training.info/Library/Fish/The%20Fly%20Tying%20Bible%20-%20Gathercole.pdf

나는 주로 이 파일을 아이패드에 넣고 다니면서 보고 있는데...

실제 서적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간편해서 좋고, 일단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주, 울리버거의 조과를 확인한 다음... 재료를 주문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오전시간을 통해 잠깐 만들어 봤는데...

이렇게 쉬울수가...

캐디스, 패러슈트에 이어서 이제 울리버거까지 만들줄 알게 되었다.

오... 간지 나는데? ㅎㅎ

내일 춘천에 가면 집앞에서 시험해봐야겠다.

이번주 낚시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여준 훅 '울리버거'

하늘거리는 깃털을 바늘에 달고 물 속에 넣으면 꼬리를 살랑거리는 효과가 있는데, 이렇게 생긴 녀석을 왜 그리도 좋아하는지…갈겨니도 먹고, 금강모치도 먹고, 송어도 먹지만... 산천어에는 효과 제로...

주말을 이용해 동남천에서 울리버거로 잡은 45센치의 송어녀석...↓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서 얼마나 놀랐던지...

그 장소는 비밀이다. ㅎㅎ

그래서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돼서 재료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오늘 쯤 도착하지만, 오늘은 술약속이 있다는...

위에꺼는 나살구가 만들어준 울리버거…

훅사이즈 #12번으로 만들어볼까하고 구입해 놓은 훅…

잘 될까?

방법도 모르는데...

얼마전에 훅 #16번이 모두 소모되어서 더이상 만들수가 없어졌다.

그래서 훅 몇개와 엘크헤어, 그리고 물방개 눈불개 훅을 만들 재료를 선택하고 결재... 아... 플라이낚시는 역시 비싼 스포츠구나 새삼느껴버렸다.

재료 구입하고 새삼스럽게 알았던 점은 훅이 반짝거림을 방지하기 위한 훅을 판다는사실...

"물고기도 반짝거림에 민감하구나...(생각)"

플라이낚시 시작하고 타잉을 하기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고 하나둘 소품이 늘어나고, 실력도 좀처럼 늘지 않지만 그곳에 있었던 순간들을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만들줄 아는것은 컴파라던과 캐디스지만, 열심히 연습해볼란다.

캐디스에 들어가는 엘크헤어의 소모가 좀 많다.

TMC 100  #16번 6000원

TMC 102Y #15번 7000원   <- 검은색 코팅이 되어있다고 천원이 더 비쌌다.

엘크헤어는? 5천원, 폼버그 바디는 4천원...

주문하고 다음날 배송해주는 곳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