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낚시는 학습이 필요할까?

어떠한 입장이든 그 입장을 고수할 수 없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입장의 차이에서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답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의견은 학습이 매우 필요하다이다.
그렇다면 학습의 조금은 얼마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학습을 말하는가?

사실... 플라이낚시를 배우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흔히들 발견하는 것이.. 캐스팅이나 타잉, 수생곤충 이론을 주로 가르쳐주고 이것이 플라이낚시다라고 말하는 이들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그분들을 '선생님', '마스터님', '박사님'이란 호칭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학습과정에서 플라이낚시를 흔히들 고귀한 레포츠, 레저라고 다른 낚시와 다르게 불리우길 바라면서 물고기를 잡는데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초되어 있다는 것이다.

플라이 낚시의 학습은 다르게 이루어져야 할까?

여기서 잠깐, 외국은 플라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자연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선구자라는 인식에 주변의 존경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의 사람들은 그런 의식조차 없으면서 존경만을 받으려고 한다.

헌데... 물고기 잘 잡는 취미가 존경받는 일일까?

그래도 취미

어차피 취미

.

.

물고기잡는 일은 우연일뿐... ㅎㅎ


플라이 낚시의 학습과정에 대해 나름 의견을 댄다면?

- 한국 역사와 지리탐방

- 한국 어류도감

- 한국 수중 생태계의 보존과 이해

- 자연보호와 낚시꾼의 역할

- 플라이낚시꾼이 자연보호를 위한 사회적 역할

- 하천 생태 보존을 위한 연구

- 플라이낚시의 이해

- 플라이낚시 타잉

- 플라이낚시 캐스팅

- 향후과제



[군축교 위에서, 2015-09-08, 말라버린 소양강]





물어 젖은 드라이 플라이를 눌러 수분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아마도우?
수분을 잘 흡수하여 드라이 플라이에 뭍은 물기를 순식간에 제거하는데 매우 우용하다.

그런데...


가격이... 버섯이 상황버섯도 아니고... 뭐 저래 비싸냐?...

19000원, 25000원... 40000원


헐... 뭐 저딴게 저래 비싸...


총알 좀 후달리면... 저런거 사기 좀 아깝다는 생각... 누구나 하지...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가격대가...





사실 수분을 흡수하는데는 뭐니뭐니해도 휴지가 최고지...

주머니에 티슈 몇장 접어서 넣거나, 시중에 파는 300원짜리 휴지하나 사면... 그 휴지하나로 평생은 사용하고도 남겠지...


그래서 말인데..




드라이 플라이 운용시... 휴지를 챙겨보는것은 어떨까?

비싼 아마도우 사기 힘들다면.. 휴지 한번 사용해 보시길...

물끼 제거엔 휴지!!


초보자에게 처음부터 비싼 용품은 필요없어.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실 리더 펴개도 그래...


15,000원주고 샀지만...


가죽때기 두개 붙여놓고 너무 비싸다. 생각했지...

그리고 중요한건...


안쓴다는거야.


그냥 손으로 하는게 더 편해...


너무 초보라서 나는 모르는 소리라고 말할지 몰라도...

글쎄...

리더 펴개를 쓰면 플라이가 더 잘 날라갈까?ㅋㅋ



워싱턴 주 벨링햄의 공립 대학인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의 환경학과 교양수업으로

플라이낚시 교양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이 강좌는 환경학과의 교양과목으로 개설되었는데

일반인도 강좌를 들을 수 있다록 개방하였다는 것이다.



이 강좌의 목적은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낚시꾼을 배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강좌는 강생태학, 어류생물학, 환경윤리, 환경관리등을 가르치는데...

낚시를 통해 얻어진 긍정적 요소를 환경보호에 사용한다.


코스과 끝나면 강 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졸업한 후에도 다른 도시에 가서 환경보호 활동을 한다.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는 플라이 낚시 박물관도 함께 운영중인데

약 1300여 가지의 컬렉션으로 대부분 기증자들에 의해 기증된 희귀한 자료들이다.


[이미지 캡쳐 출처: FTV 다큐멘터리 '긍정정중독']





어느덧 이 곳을 자주오게되었어... 이 곳에서 물고기는 물이 없어 그 모습을 어두운 음지에서 조용히 숨쉬며 눈빨간 사람을 피해 조심조심 숨쉬고 있어... 난 알지 못하지만 그 모습이 사회에서 진급에 목말라 누군가에게 주눅들어 있는 모습과 비슷한 처지야... 조용히 아무일 없이 돌아가도록 꼭꼭 숨어있지...

물위에 떠있는 핑크 레이디는 누가 나오든 상관없어... 나랑은 다른 사람이야... 조그만 갈겨니와 눈마주쳐도 즐거운 순수한 플라이어야...

잡는것이 전부가 아닌... 그져... 바라만 봐도 즐거운 사람이야. 이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이지...

물위에 조용히 떠있는 핑크레이디와 함께...

낚시보다는 캠핑에 초점이 맞추어진 요즘

아내와 떠나는 캠핑이 재미있다.

텐트, 코펠, 버너, 의자, 아이스박스만 있으면 끝...

전용 토치, 버너, 도구함, 등등 값비싼 캠핑 용품을 우린 허용하지 않는다.
그져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것이 중요하다.

8월 동안 두번째로 찾은 마하리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는 새벽 빛과 함께 주변의 풍경을 담았다.

새벽이라 아무도 없지만 산에 끼인 안개가 주는 감성에 잠시 생각한다.

사회, 가족, 친구, 낚시 등


​너구리 라면에 햄, 김치를 넣고 대충 익었을 때 그냥 먹는다.

좋은 식기 필요없다. 냄비 뚜껑만 있음 최고!!


​가을 볕이 따갑다. 그러나 그늘은 매우 좋다.


플라이낚시를 소재로 한 영화는 1992년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이 당시에 만들어진 플라이낚시에 대한 이미지는 모두가 그렇듯, 아름다운 계곡에서 펼쳐지는 모습일게다.

그리고 2011년 '사막에서 연어낚시'에서 플라이낚시에 관한 영화가 두번째로 다루어졌다.


'사막에서 연어낚시'에서 등장하는 플라이낚시에 관한 장면들을 모아봤다.





















무하메드가 비관적이었던 존스에게 "물고기를 잡으려면 몇 시간 기다려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낚시는 인내와 겸손을 알려주는 것이며, 나아가 포기해서는 안 될 희망을 일러준다.

절망에 있다하여 포기해 보린다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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