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생각 132

피콕 헐(Peacock Hearl)과 피콕 퀄(Peacock Quill)

가끔 샵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타나 영어사전에도 없는 단어를 보게된다. 그 중에 피콕헐이라는 단어를 보게되는데 그게 정말 궁금했다. 헐이 뭔뜻이지? 피콕Peacock(공작)+퀄Quill(깃) 피콕Peacock(공작)+헐Herl(깃털(?) (위 내용은 피셔님의 소중한 제보로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오타나 띄어쓰기를 하긴하지만 이런 것 말고도 셔츠를 샤스, 셔스라고 표기 샤스는 일본말 그런데 어떤것은 또 셔츠 이것 말고도 많다. 테클백-태클백, 자켓-재킷, 헤클-해클 헷-햇, 메뉴펙쳐-매뉴팩처, 헤프핑거-하프핑거 니오플린-네오플렌 미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거도 아니지만 우리나라 영문 표시는 미국식이고, 네이버만 찾아봐도 잘 나온다. 가끔 온라인샵을 돌다보면 문득 보게 되고, 신경쓰이는게..

어쩌다보니 인생은 그렇게

어쩌다보니 인생은 그렇게 지나왔고, 무언가의 이끌림(열정)으로 무작정 그길로 뛰어갔지. 그리고 너를 만나게 되었어. 2009년 늦은 어느날 말이지. 시작되고부터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오로지 직진... 양갈래의 길이 나와도 난 곧바로 뛰어갔어. 하지만 빠른 뜀질은 곧 스트레스를 만들고 지쳐버렸지. 사람은 오래 걸어도 지치는 법이거든... 난 물을 마시면서 너를 기다렸어. 그리고 이곳에 오게 되었지. 알고 있었니? 너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인생을? ​

플라이 낚시 시작은 중고장비로 부터...새장비NO?

모든 취미의 시작은 장비에서부터 시작하는가요? 아닙니다. 플라이낚시에 흥미가 생겼다면, 무작정 고가의 새 장비들을 구입하는 것보다. "정말 자신에게 적성이 맞는지부터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되파는 것을 하지 않게 되는 거죠. 당신이 만약 플라이 낚시에 흥미를 가졌다면, 저렴한 '중고장비를 사서 시작해'보길 바랍니다. 중고나라에 '플라이 낚시'를 검색하거나. 플라이 낚시로 검색된 샵들의 중고품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용해 보세요. 물론 고가의 장비들이 30~50만원 할인가로 중고품을 올려 놓고 있지만, 눈품, 검색품을 들인다면 싸고 질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있으면 덜 피곤하겠지만, 돈없다면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있어서 플라이 낚시 캐스팅 강습받고, 가이드 받으면 얼마나 좋..

3시간째 '꽝'이면 계속 플라이 할래? 아니면 돌아갈래?

3시간째 꽝을 치고 있으면서 계속 플라이 할래? 아니면 돌아갈래? 낚시 가서 물고기 못잡고 3시간 째 '꽝'을 치고 있을 때... 어떤 기분들어? 훅이 문제인지, 기온이 문제인지, 시간이 문제인지, 아니면 미리 다녀간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 도무지 답이 없이 시간은 흐르고... 물고기는 안잡히고... 있을 때 어떤 기분들어? 시간내어 찾아온 낚시인데... 이렇게 돌아갈 수는 없고...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결정은 해야 하는데... 이럴 때 어떤 생각해? 나는 여러번 다니면서 '꽝'을 경험하다보니 "난 한마리만 잡으면 돼!!"라는 마음가짐을 늘 가지고 있어... 이 마음은 출발 할 때부터 이미 생각을 하고 있지... 그리고 아무런 물고기면 어때... 갈겨니든, 금강모치던... ..

실종 그후

몇 주전에 춘천에 낚시를 갔다가 나의 분신같았던 선글라스를 어디에 두었는지 한참을 찾고 헤메다. 잃어버렸다는 결론을 내리고 서울로 돌아와야했다. 그때 선글라스를 찾으려고 내가 차를 세워두었던 곳을 다시 찾아가 보기도 하고차 트렁크를 몽땅 뜯어내 구석구석을 한참 보기도 했다. 혹시나 집안 어디에 있나 한참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후 2주가 흘렀다. 난 똑같은 선글라스를 사야 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선글라스를 사야 하는가로 머릿속이 꽉차 있었다. 안경점도 가보고, 남대문도 찾아가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선글라는 찾을 수 없었다. 세월도 흘러 그 오래전 모델이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 노력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순간 고민이 있었다. 만약새로 선글라스를 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