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계류에서 플라이 낚시를 마치고 쿠시로에 위치한 런커를 방문했다. 아칸호수에서 런커까지 약 1시간 정도...
그 길을 달려갔다. ​​

일요일에는 문이 잠겨있었으나... 월요일에는 문이 열으려서 다행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헐...
대박...
웬 플라이 용품들이 이리도 많지??
대박!!

낚시 용품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그리고 우리는...
물건을 샀다.
뜰채12만원, 훅박스7마넌, 계류화 50만원.... 등등등... 막샀다.
ㅋㅋㅋ
그리고...

잔뜩 챙겨서 나옴...
ㅎㅎ

숙소로 가서 밥먹고 블로그함...

오늘의 특식... 와우!! 쩔어...

그리고 런커스에서 물건 산것들 구경함...
아 좋아... 좋아...

국내에서는 살 수없는 것들이라...
아주 좋아... ㅎㅎ

신난다.

런커스에서 스티커도 서비스로 줌...

19일 월요일 아침... 기온은 4도 정도와 바람의 세기는 3m/s 그리고 가끔 강풍이 불어왔다. 우리는 라비스타 호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웨이더를 갈아입고 들어갔다. 이 곳은 플라이 낚시하는 사람들이 차를 주차하는 장소이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 안쪽으로 난 통로로 들어섰다. 맑은 아침 공기가 상쾌해 너무 좋다. 이곳에는 낚시를 할 수 없는 장소가 있는데 호텔 주변의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는 낚시 제한 구역으로 표시되어있다. ​

자 그럼 이제부터 낚시를 요이땅!! 그런데 계곡 물이 좀 무섭다... ​

나무도 송두리채 뽑힐 정도의 바람이었을까? 아니면 물이넘처서 그랬을까? 모른다. 자연만이 아는 사실... ​

포인트도 모르고, 계곡 2시간째 물속에 님핑 훅을 담궜다. ㅠㅠ 고기가 없는것일까? 아니면 내 실력이 부족해서? 모른다. 우연이 없을 뿐일꺼야... ㅠㅠ ​

이곳에는 곰들이 자주 출몰하기때문에 반드시 종을 달고 다녀야 함!! 위에 그림은 지나가던 앵글러사 와이프 맘에 들어서 선물로 주고 떠났다는.. ​

삽질의 연속은 심신을... 좌절시켰다.
아... 어쩌지? 여기서 꽝인가??
ㅋㅋㅋㅋ 그래도 해외조행이라니... 뭐 나름 위안을 삼으던중..
앵글러 발견...

아저씨 잠시만요.. 저좀 알려주세요? 포인또데스까? ㅠㅠ
이 분은 친절히 포인트 알랴줌...
고꼬니 포인토와 아레와 포인또...
와우!! 아저씨 고마워요...

울리버거를 너무 작은것을 달아서 안문단다... 그래서 큰걸로 교체...
단 두번의 캐스팅!!
덜컥.... 가가가가가가가
가각갇
헉... 덜덜덜덜...
으아악... 센물살을 타고 끌려내려간단....
헉....
철푸덜
헉...
으아악...

5분정도 실랭이 하고...
랜딩...
헐...

드디어... 아뵤!!
으하하하허
내가 국외에서 잡았어...
대박!!
너무 크넹...
헐...

훗...!!
내가 해낸거야....

생각보다 여기 계류 어렵네...
특히 너비는 넓고 물 속은 얕으며...
물살이 센데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조행보다... 차이가 큼
역시 가이드 없이는 힘든 곳이다...

이후로 드라이로 한마리 팅기고, 님핑으로 한마리 팅기고... 헐...
뭐가 이리 먹튀가 심하지? 겁내빨라...
ㅠㅠ

아무래도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내일 아메마스를 노려볼까해서...
런커스로 향했다.

짧지만 강령했던 아칸계류 조행 끝...ㅎㅎ
대박!!

굿샤로 호수를 지날때... 다리위를 지나는데... 플라이 낚시를 하는 사람을 발견... 이때다!! 나도 채비를 하고 들어갔다... 물살이 너무 쎄서 움직이기 힘듬... 헐... 그리고 고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그냥 나옴... ㅋㅋ ​

먼발치에 낚시꾼이 보이십니까?? ㅋㅋ

엄청난 물살에 잘못 발이라도 헛디디면 꼴랑 국제 망신... ㅋㅋㅋ
여기 전부다 물살이 이렇게 세구만... 뭐​

그렇게 낚시 잠깐하고 동방관에 도착! 오우.. 사람사는 냄새가 나...
내부에 들어서니 플라이 낚시 도구가 쫙! ㅎㅎ 역시...

예약하고, 낚시 라이선스도 구입!! 뭐야!! 1500엔이구만 누가 인터넷에 500엔이라고 그랬니? 너니? 한 5년 전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여기 하루 입어료 1,500엔 입니당...
방값는 12,000엔, 저녁 포함, 온천은 150엔 이렇게 지불했다는... 그리고 옷갈아입고 주변 둘러봤다. ​

호수 포인트가 있다는데... 어후.. ㅋㅋ 들어가면 죽을거 같아욤. ㅠㅠ 살려줘...
그래서 계류 포인트로 이동...
인터넷에는 저 포인트가 떡하니 나와있는데... 여기 포인트 사진은 오래전 사라지고 여기에 호텔 들어서있음... 그리고 플라이 낚시꾼 주차장이란데라고 글자 써있음...
이걸 못읽어서 아까 돌아갔다 왔다능... ㅋㅋㅋ

포인트 구경하러 왔는데 저녁 5시... 조랑 어두어요... 조심조심... 그런데 물살 대박쎔... 고기나 잡을 수 있음 좋겠다.
오늘밤 온천이나 하면서 물고기 꿈이나 꿔볼까나?? ㅋㅋ

아내와 방구석에서 유카타입고 장난질... ㅋㅋ 잘 어울리네... ㅋㅋ

동방관 사장님이 만든거 같은데... 요렇게 액자만드니 운치쩔...
이제 저녁먹고 자야겠다.
오늘도 마지막은 역시 술술술!! 어쩔? ㅋㅋ

세계에는 두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지. 러시아의 칼데라 호수와 일본의 마슈 호수가 있지... 정말 대단해!! ㅠㅠ 아름답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쿠시로 습원을 출발해 마슈호수까지 1시간 15분 정도...
마슈 호수는 전망대가 두개 있는데... 끝까지 올라가면 제3 전망대가 나온다. 그곳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제2 전망대의 주차는 유료로 500엔... 비싸네... ​

일본은 기차가 발달된 나라로... 각 역사마다 에끼벤을 판다. 오늘 아침 왓쇼 시장에서 아침을 먹을려고 했는데... 문을 닫음... 그래서 에끼벤을 먹기로 하고 쿠시로 역으로 향했다. ​

문닫은 왓쇼 시장! 아... 나의 털게... ㅠㅠ

하지만 우리에겐 에끼벤이 남아있다...
에끼벤 사러 고고...에끼벤 가격 개당 1200엔 정도? 우리는 벤또 두개랑 굴 사서 2900엔... 퀄리티에 비하면 이정도는 싼거데이...

오... 역사가 아주 깨끗...
이 속에서 에끼벤 발견!! 우와!! 털게!!


에끼벤.. 꿀꺽...

으흐흐... 에끼벤... 진짜 맛있다!!
우와!! 감탄....
벤또를 어디서 먹을까하다가 근처 달리지 않는 기차 앞에서 먹음...

감탄의 시식을 하고... 쿠시로 습원 갔음... 가다가 런커 들렀는데... 문닫음... 젠장... ㅋㅋ​

쿠시로에서 습원을 구경하러 쿠시로 습원으로 왔다. 네비에는 쿠시로 습원엿을 구글로 검색하여 찾았다. 일본 네비게이션으로는 검색이
잘 안된다는... ​

플라이 낚시하러 들어갔다가는 나오기도 힘들것 같음... 참고로 여기엔 플라이 낚시꾼이 없다는... ㅋㅋ 오. 여기 참으로 광활하고 넓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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