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운코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농지
풍경이 아름다운 비에이로 갔다.
넓은 농경지와 그속에 사람들이... 장관이었다.
풍경은 말로 어찌 표현하랴...
사진만 남긴다.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트리 등...
이곳을 일본 CF로 유명한 촬영지 중의 한곳이다. 비에이의 멋진 풍경을 함께 나누고 싶다. 누군가와도 함께...

시레토코에서 쇼운코 계곡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무거운 몸을 온천에 녹였다.
온천 물이 몸에 닫는 순간... 와... 좋아.
역시 이래서 일본 사람들이 온천온천 하는구나... 생각했다.
하룻 밤만 묵는 곳이라 사진만 남긴다.

우토로에 위치한 시레토코 국립공원...
그 속의 자연 경관은 장관이었다.
어제 빗속을 뚫고 넘어온 우리노 산은 눈이
내려 출입이 통제되었다.
우린 행운이었다.

우토로의 아침은 온천을 한 뒤에 잠깐 산책과 그리고 아침식사로 시작하였다.

호텔앞에서 내다본 풍경 속에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건설 인부들과 연어 낚시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깐 밖에 나가 그들을 가까이 보았다

계곡 물이 유입되는 곳에는 많은 연어떼들이 헤엄치고 있었고... 한마리 잡아볼까 마음 먹었지만... 좀 무섭게 생겨서 겁이났다.
잠깐 동안 연어를 본 뒤에 저멀리 낚시꾼을 향해 내려갔다.

낚시를 즐기고 있는 커플들... 여행객처럼 보인다. 그리고 나이드신 할아버지들이 보인다. 순간 스들이 낚아올린 연어... 와...

생김새가 무섭다...
우리나라 계곡에는 이정도 물고기는 없고... 그져 작고 힘없는 물고기들 뿐인데... 물고기의 크기를 보니 나라의 힘을 보는 듯하다. 섬이지만 강한 나라 일본, 대륙과 붙어있는 작지만 강한 한국.... 그러나 일본을 보니 한국은 그져 작고 힘없는 나라같다는 생각이 든다.
온천을 하고 온터라 배가 급격히 고파진다.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간다.

해산물위주의 밥상...
생소한 맛들이지만 여행이라 생각하고 넘긴다.

일본 사람들이 먹는 순서를 보니...
나또를 먹고 그 다음 밥과 반찬을 먹는다.
나도 나또를 먹으려 했지만...
나또 거미줄이 넘 싫어서 먹다가 버렸다. ㅋㅋㅋ
오늘 오토루에서의 아침은 여기서 끝...
다음 코스는 여기서부터 삿포로 가는 길의 중간 길목이다.

오전 낚시를 마치고 온천을 즐기니... 와 이런게 사는 맛이구나 느꼈다. 그리고 시베츠로 출발하기 위해 10시30분에 동방관에서 관장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샤싱오 도떼모 이이데스까?


출발하기전 관장님의 커피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아리가또고자이마시다...
그리고 우린 아칸에서부터 흘러나와 1시간 30분, 100km에 있는 동쪽 끝의 도시 시베츠에 도착했다.
시베츠에는 뭐가 유명하니??
당연... 러시아가 보인다는...
정말??
정말...

봐... 저기가 러시아야... 흐려서 잘 안보이지? ㅋㅋㅋ

잘 좀 봐봐...
넌 마음이 어두어서 안보일꺼야... ㅋㅋ

연어의 마을에 도착한 만큼 여기에서 볼것은 연어 박물관...
사진을 한번 볼까요??

아놔... 일본 사람들... 잘해놨어...

이야... 어디서 이런걸 본담... 대단하다...

오우... 실내부는 정말... 굿...
이렇게 대에추웅... 구경하고 연어잡는 곳으로 출발...
가는 길에 다리위를 지나가다 연어낚시 하는 사람들을 발견...
그리고 그곳을 찾아가니... 츠루이 강이었다...
일본 연어의
시작이 여기란다...

입구엔 안내소와 계류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임...
그리고 내부로 진입...

그곳에 도착하니 물가에 널린게 연어라는... 아...

일본 사람들은 낚시를 많이들 즐기는 이유를 여행하면서 느꼈는데... 30km지나가는데 계류만 10개 봤다... 엄청난 수량과 많은 연어가 그것... 와. 진짜... 대박...

그냥 지나다가 아무데나 차세우고... 플라이 날렸더니 연어가 걸리네?? 헐... 파울훅이었지만 연어도 잡아봤다는... ㅎㅎ

이제 이
길을 지나...
다음 목적지 우토로로 향했는데....
가는 길에 산을 넘는 도중... 너무도 높은 해발과 깊은 안개, 그리고 눈, 비로 인해 마음 쫄이며 내려왔다는...죽는 줄알음...
ㅠㅠ 간신히 내려와 우토로 호텔에서 저녁..

맛난 음식이 불안한 마음을 씻어준다. 오늘의
일정은 이게 끝...

어제 토호칸 관장님과 저녁먹고 한창 아메마스 플라이 낚시를 보고 내일(20일) 오전 5시에 로비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금일 4시30분부터 준비해서 밖을 나갔다.
홋카이도의 해는 5시30분에 뜬다.
기온은 약7도, 바람이 불고, 쌀쌀한 흐린 날씨였다.

어후 춥다... 호수 속에 들어가면 좀 나아질까??
채비를 한 뒤에 호수로 입장...
헐... 보기엔 강인데... 얕네...
허리정도 차오르는 물깊이...

한번 두번 캐스팅... 하고 또하고...
토호칸 관장님은 챠밍 물고기를 뿌리고...
아메마스는 라이징을 시작하지만...
난 못잡고... 에이씨...!!

물고기야 물어줘라... ㅠㅠ
그리고 잠깐...
관장님에게 입질이 왔다...
우왓... 아.메.마.스...!!

야호...!
사장님 나이스!!

우왓!! 64cm...
대봑!!
...

여기 아칸 호수에 이런 사이즈는 기본...이란다... 헐...
대박

리상... 치즈으...
토호칸 관장님이 사진도 찍어줬다.
사진은 관장님 페북에 등재...
나도 이제 어엿한 동방관의 한국인 플라이가 되었어요... ㅎㅎㅎ

자 리상도 한수해야지요??
저쪽으로 갑시다...

그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봤는데...
안나와쥼...

생미끼 뿌려도... 라이즈만 하고... 내훅은 지나다님... 젠장...
이방인을 알아보나...

아칸호수의 추위로... 부들부들 얼어죽겠네...


아... 끝내 나에게도, 사장님에게도 안나와줌...
10월 하순에는 아메마스들이 리버에 가있대요. 그래서 낚시하기 힘들답니다...
아 글고... 6월 25일이 가장 적기라고 합니다.
내년에 온다고 하고 다음 예정지 시베츠로 출발...

아메마스...
다음 조행엔 준비를 잘해서 오렵니다.
나만 5번대 쓰다가 팔목 부러질뻔 했어요.ㅠㅠ 흐잉...

여긴 곳곳에 온천물이 샘솟아요.
요 근처에 가면 무진장 따뜻해짐...
그러나... 호수는 무진장 차다는...
겨울용 웨이더 아니면 견디기 힘들정도...
전 부들부들 떨면서 낚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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