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천어... 

그리고, 플라이 킷트(피쉬폰 가방)

노란색과 검정색 릴, 그리고 가방이 잘 어울린다. 

얼떨결에 올라와준 산천어가 가을의 초입을 알려준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새끼 송어를 잡고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물고기를 잡는 다는 것? 물고기를 잡는 행위...

그것을 빅피쉬에서 찾아 봐야겠다.









네번째 찾아간 동남천, 정확한 송어의 포인트는 모르지만, 아침일찍 낚시를 즐기며 물안개를 보았다. 

낚시... 요 근래 잦은 출조를 다녀왔다. 처음엔 작고 귀여운 피라미를 시작으로, 송어, 산천어... 나중엔 잉어, 눈불개등을 낚아보았다. 

사람의 욕심이란것이 초심자에게 자만을 갖게 하는것이 있다는 것!

그것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처음으로 온유한 마음자세로 임하고 싶다. 


샵과 카페등의 정모나 출조에 참여하면, 그들은 늘 물고기를 잡아야 하는데 의무감을 주기 일쑤다. 

어부의 마음이 물고기를 잡는데 있던가? 안잡히면 어떠한가, 그져... 그곳에 가는게 낙인것을...







2013년 7월 양구를 들려서 인제 상남에서 도착했다. 

상남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에 없고, 어떤 어종들이 플라이 낚시로 잡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열목어가 내린천에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는데, 아무리 내린천 줄기라도 열목어가 있을까란 의심만 들었다. 

그래서 무턱대고 물고기가 있을만한 여울을 찾아서 훅을 날렸다. 

역시나, 피라미들이 반겨주었다. 


장마가 이번주에 소강상태여서인지, 물고기들의 입질이 매우 좋았다. 

5번 로드로 캐칭을 하는데도 물고기들의 힘이 쎄보였는데, 유속이 빠른 물살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느지 모른다. 


이날 좋은 기압과 날씨로 피라미들을 많이 잡아본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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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역 앞에서 잉어 플라이를 즐기다.

하지만, 잉어들이 예민한지 훅을 잘 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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