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의 뜰채가 있었는데
넷이 엉망이어서 직접 넷을 뜨기로 하고 인터넷 까페 가입 후 쿠레모나사라는 실 4호와 바늘 도구를 주문하고 몇번의 실습 후 본격적으로 넷을 뜨기 시작했다.

일단 일반 실로 연습을 시작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실을 잡아당겨 매듭을 지을 때 생기는 마찰열로 인한 손가락 통증도 있었다.

밑실을 바늘에 감을 때 엉켜버려서 엄청 고생하면서 정리... 그리고 뜨기를 시작했다.
단 하루만에 가로19칸, 세로 19칸을 떴는데.

꼬박 하루정도 소요되었다.
물론 이건 연속으로 한 것은 아니고.
시간 날때 한줄 한줄 뜬것이다.
한줄을 뜰 때 걸리는 시간은 대략 7분 정도. 한줄은 19칸을 뜨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뜰때와 다르게 마무리에서 몇개의 실을 한개로 겹쳐 두줄뜨기를 해야하는데...
그것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실은 엉키고... 어려워졌다.

그래서 두줄뜨기를 하지 않고 직결로 뜰채에 연결
중형뜰채치고는 깊이가 얕았다.
아마도 두줄뜨기를 안해서 그런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디 뜰채의 칸수는 26칸인데
몇개가 부족하다.
다음을 기약하면
뜰채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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