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딩 스태프_Simms wading staff 구입기
최근 낚시에 다녀온 중에.
갑자기 불어난 물의 양도 모르고 무작정 물속에 들어갔다가
스태프가 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다.
최근 다녀온 동남천의 모습...
물이 상당이 불어있었는데... 휩쓸려 내려갈거 같아서 들어가는데는 실패했고, 겉할기마냥 주변에서 플라이를 날렸다.
하지만 스태프가 있더라도 저 급류에 들어 갈 수는 없다.
음...
그래서 한번 사봤다.
심스에서 나온 스태프가 어떤가하고...
중고나라에 '심스 웨이딩'스태프라고 키워드 알람 열어놓고 기다렸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올려놓은 물건이 나에게 알람으로 날아왔다.
가격은 12만원이고 심스 스태프 중 두랄루민 7075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리트렉터 포함에 12만원...
음...조금 비싸다.
내 생각엔 9만원 받으면 많이 받는거라는 논리.
그래서 10만원으로가격을 제시하고 구매했다.
상태는 아래와 같다.
중고치고는 상태는 깨끗해서 마음에 들고...
헌데... 사용말인데...
좀 길다.
그러니까. 이건 외국인 체형에 맞춰 제작된 것이어서.
높이가 좀 높단 말이다.
내 키는 173cm 호빗수준인데비해
이건 좀 길다.
이것이 첫번째 단점.
그리고...
좀 무겁다.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무겁다는 단점.
그리고 또 한가지...
이걸 허리에 달고 물속을 겆는다 치자.
질질 끌면서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주머니에 넣자니 접는데 좀 불편하다.
걸어다니면서 하기엔 좀 불편하고. 장시간 서서하거나 이동거리가 짧을경우엔 장점인 듯...
그래서 이 스태프에 대한 정리를 하자면
1. 무겁다 2.길이가 길다 3.접고넣는것이 불편하다 4.두랄루민이라는 소재성에 비해 비싸다
누군가 이걸 산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난 샀지만서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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