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케이의 신문 읽기]
주요 키워드
땅값 상승, 심야 콜버스, 여혐, 영국인도 모르는 영어, 움베르토 에코, 슬픈 배달,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제도
1. 전국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국 4.45% 땅값(표준시 공시지가) 상승 했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 19.6%, 부산 해운대구 16.7%, 울산 동구 16.1%
오… 대박 오르는데…
그런데… 돈이 있어야 땅을 매매하지… 경제 침체 된 판국에 땅값만 오르면 뭐하노…
실거래로 이어져야 돈버는거 아님?
아직도 부동산에 거는 기대가 큰가본데…
노력해서 사회에 이바지 할 생각은 안하고, 어디 투자 잘해서 졸부나 되길 바라는 생각하는거 아니지?
거져먹는거 없어…
2. 심야 콜버스가 합법화 되었다.
요금은 택시보다 절반, 시간은 더 걸린다고…
그래서 최소 1.5배 이내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요금이 적게 드니 좋긴한데… 어떻게 이용되는지 좀 이해가 잘 안됨
나만 그럼?
이용 시간과 요금이 궁금하지?
이용시간: 오후 10시 ~ 오전 4시
요금: 기본료(2000~3000원)(4km)
이후 1km당 600~700원
이용방법
1. 앱 설치
2. 출발지 목적지 입력
3. 결재
4. 앱에 표시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5. 탑승
6. 목적지 인근에서 하차
3. 여혐(여성 혐오)
여성시대, 여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면
미안한데…
난 처음 듣는다능…
닝겐들만 아는 이야기냐능...
뭐, 예를 들어 풀이한다면
지난번 설에 KBS에서 ‘본분 금메달’이란 프로가 있었어. 거기에 나온 아이돌 여성들이 굴욕적인 표정을 짖는걸 보고 사람들이 즐거워한다는 설정의 프로그램인데…
이걸 여혐의 일종으로 부르는 거야.
그래서 이런 것들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것…
암튼… 난 잘 모르겠다능…여성닝겐들의문제라모르겠다능...
여성의 사회진출, 남성의 간부화 등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남녀평등의 문제라…민감해질수있으니...
난 그냥 가만 있을라고…
이엑스아이디의 하니... 어쩔...
저런 모습... ㅜㅜ
4. 영국인도 모르는 영어
영국에서 사이다(Cider)는 사과로 만든 맥주
우리나라에서는 탄산 섞인 설탕물
영국에서 팬츠(Pants)는 바지
우리나라에서는 빤스… 속옷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
통용되는 단어가 변화되어 그 나라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인만큼
남에 나라에 왔으면 우리나라 법에 따라라! 이것들아…
문화적 우월주의 생각을 하지 말라고….
5. 움베르토 에코 타계
고등학교 때 서점에 갔는데 ‘푸코의 진자’라는 책이 있는거야
엄청 두꺼워보이고, 디자인도 그럴듯해서 한권 들고 집에 왔지.
그리고 몇 페이지를 넘겼는데…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ㅋ
내가 알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의 첫 인상이었는데… 타계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에코(Eco)란 이름의 뜻은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는 세 단어를 라틴어로 쓰고 머리글자를 모았더니 에코가 되었다고 한다.
6. 슬픈 배달
2010년부터 5년 동안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청소년 2554명이 다쳤고, 53명이 죽었다.
그나마 산재보험이 확인된 사고인데 배달하는 청소년 98%는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고…
그런데
중고교생 3명 중 1명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고, 이중 30%가 생계형 아르바이트라고 한다.
공부도 해야 하는데 먹고 살기까지 해야한다…
특히 배달 아르바이트는 건당 400원의 수당 지급
늦어져 취소되면 음식값은 배달원이 고스란이 책임져야한다니…
도로와 인도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들을 보면서
뉘집 자식인지 잘도 가르쳤다라고 손가락질 했었다.
방황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오죽 할게 없으면 저럴까 욕을 했었다.
하지만…
청소년이 저러는 것은 분명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마냥 손가락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7.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동네 빵집 주변 500미터 안에 파리바게뜨, 뜨레주르 등 대기업 계열의 빵집이 들어설 수 없고,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 이상 늘릴 수 없도록 제한한 제도이다.
헌데… 이 법이 29일 만료 된다고…
연장 여부를 놓고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고…
우리 사회가 현행 제도를 도입한 기본 취지는 경제적 약자인 골목상인들의 생계 기반이 더이상 위협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보호막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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