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 플라이낚시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찾았을때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이 바로 이곳
'동방관'이었다.
그래서 난 2015년에 무작정 아내와 이곳을 향해 진격했고,
여기에서 히로유키라는 거인을 만났다.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을 가끔 만날 수 있는데
이 곳 동방관은 주인장의 얼굴 만큼이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묵었던 방은 2인실
가격은 성수기 치고 8만원정도
음식이 참 정성스레 나오고
히로유키(사장님)과 아칸 호수에서 아메마스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잡는 재주는 실력껏!! 난 매우 어려웠음
이 동방관의 특징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건물의 시설도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곳이다.
난 이곳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었다.
내년엔 이곳에 형님들을 모시고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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