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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홋카이도 플라이낚시 3일차_다시 사츠나이리버로...(회원공개)

flyplanet 2019. 6. 26. 17:49

2019년 6월 16일 7:00 am 날씨: 비
포인트: 사츠나이리버 상류

케이와 만나는 장소는 
Satsunaigawaenchi Camping Ground 아래입니다. 
이 지역은 인기가 좋아 미리 선점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을 수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케이는 어제밤부터 그곳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날씨예보에는 낮 12시부터 소강상태가 된다고하는데 일본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비는 계속되었고, 점심시간이 되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추운날씨에 도움이 되고자 케이가 불을 피웠습니다. 


따뜻한 온기로 주변을 채운 뒤
케이의 맛있는 요리로 배를 채우고...
비를 피해 온천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고 상황이 좋았다면 케이가 준비한 '벨리 보트'를 타고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아마도 70cm의 괴물 송어를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케이가 캠핑카에 가지고 다니는 벨리보트
(왼쪽)케이의 뉴질랜드 친구 '요시' (중간) Kei (오른쪽)Kei
점심으로 치킨구이를 준비한 '케이' 그런데... 구운 기름을 '참기름'으로 하네요. 신기합니다. 일본에도 참기름이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


온천은 오비히로 부근에 있는
'휴'라는 대중목욕탕으로 깨끗한 시설도 넓었습니다. 
비용은 410엔이며, 욕탕으로 들어갈 때 반드시 수건을 구매하셔야합니다.

일본 대중 목욕탕입니다. 가격은 410엔


30분쯤 목욕을 하면서 케이와 요시라는 뉴질랜드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고 나왔습니다. 
케이는 목욕을 끝내고 나오면 반드시 이 커피를 한잔 '쭉'들이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다 마신 후 
다음은 뉴질랜드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See U New Zealand!

온천 후 저녁을 먹으러 '반에이 경마장'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이 유명합니다. 

덮밥을 빠르게 먹은 뒤 
경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경마라니... 대단한 나라입니다. 


저는 승자를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
말은 7번말을 골라 500엔을 걸었습니다.

아... 어떻게 하는지 안내원에게 말하면
한국어로 된 번역판을 줍니다. 그것을 보고 하면 되죠...

지난번에 왔을 때 4번말을 골라 돈을 딴적이 있었어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중국 관광객도 많더군요. 

경기가 시작됩니다. 

7번말은 순조롭게 오는가 싶더니... 막판에 역전을 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이렇게 마감해야겠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던데...하필 아칸으로 이동하는 날에 비라니...

내일 날씨를 운에 맡기고 소세지에 북해도 맥주를 마시며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