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째 꽝을 치고 있으면서 계속 플라이 할래? 아니면 돌아갈래? 낚시 가서 물고기 못잡고 3시간 째 '꽝'을 치고 있을 때... 어떤 기분들어? 훅이 문제인지, 기온이 문제인지, 시간이 문제인지, 아니면 미리 다녀간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 도무지 답이 없이 시간은 흐르고... 물고기는 안잡히고... 있을 때 어떤 기분들어? 시간내어 찾아온 낚시인데... 이렇게 돌아갈 수는 없고...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결정은 해야 하는데... 이럴 때 어떤 생각해? 나는 여러번 다니면서 '꽝'을 경험하다보니 "난 한마리만 잡으면 돼!!"라는 마음가짐을 늘 가지고 있어... 이 마음은 출발 할 때부터 이미 생각을 하고 있지... 그리고 아무런 물고기면 어때... 갈겨니든, 금강모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