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평균 39살에서 2025년 44.8살, 2033년에는 48.6살로 9.6살 <조선일보, 2월 17일>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바람에 수십년간 성실하게 일했던 중산층이 노후에 갑자기 빈곤 계층으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이른바 '노후 파산'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


2050년 노인 인구 비율은 일본(40.1%), 한국(35.9%)로 전망 <조선일보, 3월 31일>


한국은 고독하다.


글/케이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의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고독하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장기적 경기 불황으로 현실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정을 하고 있다. 그들도 고독하기 마찬가지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장기 불황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도 2000년 이후 부터 불황을 서서히 맞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젊은 이들에게 불황이란 단어는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일본의 젊은 세대는 부모세대에 관심이 없다.

화려하고 강력했던 전성기 시절로 가기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기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젊은이들에겐 자기 인생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것 이외엔 관심이 없다.

현실이 팍팍할 수록 미래에 대한 꿈이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어차피 미래란 자기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알아버린 탓이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미래의 비전 대신 현실에 안주해버린다.


고독한 한국 사회에서 장기불황의 고통을 잊게 만드는 것은 취미였다.


세상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면서 자산을 위하는 하는 '취미'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미래는 나아질 거야'하고

자신의 앞날을 긍정하기 보다는 '경기가 않 좋더라도 옛날엔 잘살았어'라며 행복하게 살았던

과거를 쫒아간다.


불만족스러운 문제가 생긴다면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이영호, 일본 최고의 장사꾼들, p180>


지갑은 닫아도 씀씀이가 늘어나는 품목은? 취미 <조선일보, 3월 2일자>


취미 시장은 넓어졌지만... 한국은 늘 고독하다.

고독한 사람들이 모여 취미를 만들고...동호회를 만들지만...

갑갑한 사회속에서 진정한 내면의 공유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누가 더 많이 어떻게 얼마만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만큼 아는가가 중요해졌다.

부로서는 남들과 비교할 순 없어도 지식으로는 어느 못지않게 많이 가질 수 있었다.


한국은 고독하다.
그래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추억 상품이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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