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 3.1절 다음날에 휴가를 내면 4일을 쉴수 있었다.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춘천-강릉-평창-정선-춘천-부천으로 총 1,000km 이상을 달렸다. 고생했다. 퍼렁아... 이런 긴여행이 가능했던 것은 춘천에 계시는 부모님이 우재를 잘 맡아줘서 가능했으며 아내와 힘겹게 번 돈으로 구입한 퍼렁이 그리고 휴가를 내주신 팀장... 좋은 장소 많이 알려준 형님 덕분이다. 이 3일간의 여행에서는 특별한 손님인 한종씨도 중간에 만났다. 춘천에서 우재를 맡기고 양양으로 가는 도중 진동계곡에 들러 계곡 상황을 살피는데 지난 수요일 밤에 내린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었다. 이 소식을 형님께 알려드렸다. 이날 낮기온은 영상으로 돌아섰지만 이 많을 눈을 녹이고 플라이낚시 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었다. 양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