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친구 나살구와 함께 안동 도산서원 앞에 끄리를 잡으러 갔다 온 후로

플라이 낚시 세계에 빠졌다.

흐르는 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

그 속에서 안식처 같은 평온함에 하루 종일 낚시를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뻐했었다.

작은 갈겨니, 금강모치, 피라미를 잡아도 기뻐했던 것이 어느덧 60센치 이상의 큰 놈이 아니면 감흥이 오지 않으니, 나는 참 오만하기 그지없다....

컴퓨터에 모아놓은 수많은 물고기 사진, 계곡 사진들을 보니, 2년여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돌아다녔구나 하면서 한 해를 정리한다. 그리고 이 글을 남긴다... ​



Pheasant Tail Nymph-페전테일 님프 타잉

Pheasant: 꿩


이미지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꿩은 대표적인 텃새이다. 전체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이 다. 생김새는 닭과 비슷하나 꼬리가 길다. 수컷과 암컷의 몸 빛깔이 아주 다른데, 흔히 빛깔이 고운 수컷을 장끼, 빛깔이 곱지 않은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른다. 주로 아시아 중남부, 중국 동부, 한국 등지에 약 50종이 분포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한배에서 6∼10(때로는 12∼1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1일이며 새끼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활동한다. 알은 갈색과 푸른빛을 띤 회색에 크기는 긴 쪽 지름이 약 42mm, 짧은 쪽 지름이 약 33mm이다. 먹이는 찔레열매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열매와 풀씨, 곡물의 낟알을 먹으며 메뚜기·개미·거미·지네·달팽이 등의 동물성 먹이도 잡아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pheasant] (두산백과)


꿩의 꼬리 부분의 긴 곳에서 털을 이용해 타잉을 만든다고 하여 꿩털 님프이다.

페전테일이라고 하면 꽤 그럴듯해 보이지만, 한국어로 바뀌니 싸보이네...

페전테일 꼬리를 이용한 타잉으로 님프 패턴이다. 훅사이즈는 12번이 주로 사용되며 만드는데 초보자는 10분 정도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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