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국마다 날씨 컨텐츠와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 표현하고 있는 날씨 디자인은 다르다.

어제(2015년 1월 6일)밤에 쇼파에 앉아서 채널을 돌리다가 뉴스와이를 잠깐 스쳐 지나가게 되었는데 어디서 본듯한 날씨 그래픽이 나오는 것이었다.

비슷한 형태의 날씨 그래픽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그 내용 속은 조금 미묘하게 다르지만, 그래픽 질량과 인력의 배분은 같다고 보이므로, 카피한 것이 맞다는 견해이다. 

다른데서 뜨면 갖다 베끼기만...

한 지상파 방송국의 국장급 간부가 사석에서 이런말을 한다.

"우리도 프로그램 베끼기가 창피한 일인 건 안다. 그래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포멧을 따라 하는게 안전한 건 사실 아닌가"








비슷하다라는 표현보다. 패러디했다라고 했야하나? COPY(복제)는 아니고... 좀더 나은 표현은...없었다.

이 포스팅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한 관계자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베낀것이 아니라는 것!

그렇다면... 이것은 지시벡터나 게슈탈트의 심리적 클로우저 같은 전문적으로 분석했을 때 베낀 흔적이라는 것 말은 뒤로 보내고... 전적으로 이 두개의 그림을 보고 과연 복제 한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시청자의 판단으로

 돌려야겠다...


예전 KBS의 '슈퍼피쉬'타이틀이 HBO의 '퍼시픽'타이틀을 흉내낸것(패러디)처럼...

사실 요즘처럼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생산되는 지금... 비슷한 작품들 언제 어디서라도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고, 부정할 수 없다. 온고지신 정신으로 새것을 만들기에는 세상에 나온 디자인이 너무 많아 도무지 창의라는 것을 만들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나도 그런것을...






우리는 사명감을 가진 대중매체의 전달자로서 즉흥적인 판단에 의존하기보다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한 개별장면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고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창의적 기법을 연구해야 한다

영상 미학의 기본적 목적은 어떠한 상황이나 사건을 '명료화'하고 '강조'하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관점에서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지각기능을 직접 조종한다는 것을 뜻한다.





날씨 그래픽에 대한 아이덴티티는 방송국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날씨 그래픽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방송국 이미지와 부합되는 이미지들을 종횡비, 물체의 크기, 영상의 크기, 연역적 접근방식과 귀납적 접근방식에 따라 합리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 KBS, MBC, SBS 등의 지상파 방송과 YTN, MBN, 뉴스와이등 날씨를 보도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날씨그래픽 아이덴티티를 조사한 자료 화면에 의하면 날씨 그래픽이 서로 다 차이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날씨 그래픽의 구성요소는

날씨아이콘, 텍스트, 지도, 모션, 캐스터, 컬러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본요소로서 디자이너에 따라서 정보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심리적 클로우저에 따라서 배열하게 된다.

그것이 날씨 그래픽의 기본과 근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개별장면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고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창의적 기법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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