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2

[책소개]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지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다지난주 점심시간팀 막내를 데리고 근처 밥집에서 미역국에 고등어 구이를 먹고근처 북카페에 들렀다. 이것저것 책들을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파란색 책 한권가뜩이나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씨라니...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하는터라 그냥 사버렸다. 내가 책을 읽는 시간은 지하철과 집인데지하철에서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나 정보서적을 읽으려고 하고집에서나 직장에서는 소설을 위주로 보려고 한다. 아니... 직장에서는 신문을 본다는 표현이 옳다.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읽은 것이 금새 모든 페이지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좋은 글귀를 적어 놓는다. 루앙프라방의 사원을 느긋하게 도보로 돌아보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즉 '평소 우리는 ..

[책 소개]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무라카미 하루키의 감성 에세이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촌스러운 표지가 맘에 들어 집어 들었다. 그리고 흔들리는 전철과 버스에서 종종 읽었다. 하루키씨가 말하는 일상속 제품 브랜드들은 알수 없어서 공감은 못하지만...일상속 소소한 곳에 들어있는 생각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과 그림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 난 책을 읽을때 문자들이 빽빽한것보다...중간중간 그림을 보면서 마치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들린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책 중반...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서 적는다. 돈만 내면 뭐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재미가 없다. 그러니까 가령 시세보다 싸다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더라도 자신이 '이건 그래도 값이 약간 비쌀걸'하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연히 비싼 것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