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더 셀프 수리하기 고급편


엉덩이의 이음새에 균열이 간 나의 프리스톤 웨이더

허리부분에 총 네군데에 균열이 있었다.

그리고 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하루에 한개씩 패치를 붙이는 방법을 달리하면서 수리를 진행했다. 

(1) 첫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균열이 간 부분 크기만큼 패치를 자른다

- 패치 영역을 표시한 뒤에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 잘 붙지 않는 곳은 맨손으로 문질렀다. (본드가 손에 달라붙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


(2) 두번째 패치 붙이는 방법:

- 본드를 발라 패치를 붙인다

- 패치를 덮고 그 위 비닐을 대어 손으로 반듯하게 문질러 펼쳤다.

- 패치를 반듯하게 펼치기 위해 책을 얹고 그 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아 반듯하게 굳힌다


(3) 세번째 패치 분이는 방법

- 균열부분에 본드만 바른다.

- 본드 점도가 높아 본드를 바른 부분이 코팅되었다.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모의 수리를 진행해봤다.

결과는 대 성공...

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여기서 얻은 결론과 교훈이 있다.

사람은 무엇을 하던지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방법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어내야한다.

새로운 경험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해야한다.(모든 것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재)

자신만의 장비를 수리하고 아끼는 법을 알아야한다.

훅이나 만들고, 물고기나 잡아 올린다고 플라이낚시가 끝나는 것이라면 진작에 그것만 열중했을 것이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라나?

나만그런건 아니지? ㅎㅎ

[본드가 굳어서 투명 막을 이뤘다. 매우 단단하다]



펠트화vs비브람 , 심스vs오르비스vs레딩턴


루어낚시나 플라이 낚시를 할때 신는 신발은
두가지 카테고리로 나눌수 있다.

물이끼에서 강력한 펠트화!
바위와 자갈에서 기동성을 가진 비브람!
이 두가지 계류화가 존재한다.

각 특징을 살펴보자!

펠트는 물속을 걸어다닐때 용이하다.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이 적어 계류 돌바닥에는 물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특히 동남천이나 기화천의 물이끼는 펠트화도 미끄러질 정도로 상당히 위험하다.
그래서 펠트를 사용해야 한다.
펠트의 단점은 내구성이 약해서 밑창의 마모가 심하다.



비브람은 바위를 올라타거나 길을 많이 걸어다닐때 용이하다.
그래서 포인트 탐색시 장시간 많은 걸음을 하는데 적합하다.
비브람창은 우리가 신고 다니는 고무로 되어있어 장시간 걸을때 마찰력으로부터 바닥을 유지시켜준다. 그러므로 포인트 탐색에 유리한 바닥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매우 미끄럽다.
그래서 비브람은 물속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 밖에서 사용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두가지는 매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플라이낚시를 하는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펠트화를 권장한다.
왜냐고? 플라이 낚시는 장시간 물속에서 서있거나 움직여야 함으로...
루어의 경우는 잦은 포인트 이동으로 많이 걸어다니것을 감안하면 비브람이 용이하다.

심스vs오르비스vs레딩턴

계류화를 고를때 브랜드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서 무엇을 추천받아야 할지 말이다.
비싼 심스, 그에비해 저렴한 오르비스와 레딩턴.
난 말하고 싶다.
심스를 사라!
심스가 오래간다.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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