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이면 친구 해남이와 우리부부는 주꾸미 낚시를 다녀온다. 

올해 주꾸미들이 풍년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배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자리가 없다. 

우리가 주로 갔던 오천항도 이미 초 만원상태...

어쩔수없이 듣도보도 못한 안면도에서 배를 한척 구했다. 

오전 6시에 출발해서 바다를 이리저러 떠돌았지만, 주꾸미들의 입질이 그닷 자주오지 않았다. 

그래도 바다에서 보내는 풍경이 시원하고 좋았다. 


어쩌다 보니 갑오징어 한마리도 잡히고... 잡고서 기분 째짐...


이날 잡은 주꾸미는 대략 3킬로정도... 집에 가져와서 숙회로 맛나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 주꾸미먹고... 힘업!


친구 해남이랑 이야기했다. 

내년엔 배가 없어도 절대 안면도는 오지 말자! 역시 오천항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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