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간만에 정선으로 차를 몰고 새벽같이 일어나 도착했다. 초봄에 드라이 채비를 할지 아니면 님핑 채비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 정선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님핑 채비가 그냥 무난하게 낚시 하기 편해서...미끼 하나달고.. 담배 하나 물고 쉬엄 쉬엄 포인트 탐색을 시작했다. 날씨: 맑음기온: 아침 10도수온: 11도바람: 1.3m/s 초봄의 동남천은겨우내 말랐던 잡초들 속으로 새싹이 올라올때가 가장 예쁘다. 완전하게 초록으로 물들때는 그 모습이 너무 선명해서사진의 입체감을 덜 주게 만든다. 님핑 채비를 하고 초반...물 밑에서 센물속에선 전혀 없던 입질이 넓은 런에서 찾아들었다. 여기에 있을꺼라곤 상상 못했는데... 열심히 물 속을 탐색한 보람을 느꼈다. 매끈한 자테에...점프까지 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