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후에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동홍천에서 춘천으로 향했다.

가는 길 내내 오랜만에 시원한 바람들이 불어 들어와 에어컨을 켤 필요 없이 도로를 달렸다.

그리고 가는길에 춘천집 근처의 세월교를 들렀다.


간만에 들른 고향집 앞의 소양호는 빠른 물살로 흐르고 있었다.

이 모습을 얼마만에 본 것이냐.

불과 몇년 전만해도 하루에 두번 정도 방류를 했었는데...

이렇게 큰 물이 내려오다니...

소양댐 저수율이 얼마나 되길래 이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물을 흘리는 것인가.


설마... 설ma

기상청의 장맛비 소식을 듣고 이러는것인가?

그렇다면...큰일인데...

기상청은 구라청이 된지 오래된터라...

믿지 않는게 좋을텐데...쩝..

뭐.. 그러면 무엇하랴..


오랜만에 넘실거리는 강물을 보면서 ...

브라운 송어가 어디에 있을까 유심히도 물살을 헤치며 감상을 했다.

브라운 송어get!

올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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