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버리려던 와인병에서 꼭 빼내어 두는 코르크 마개. 이것은 플라이 낚시대 코르크 손잡이를 수리할때도 사용하고. 낚시할때 훅을 꽂아두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다쓰고 버리는 훅을 꽂아두는데도 사용된다.

더이상 쓸모가 없어져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사회에서.
재활용에 의미를 두는 순간은 없어져 가는 느낌이랄까.
오늘 난 버려지는 코르크 마개를 보면서
디자인 재료로서 손색없는 가능성을 보았다.
그리고 다른 무엇인가에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얻게되었다.

훅을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면 썩지않고 남아 누군가의 발에 찔리거나 동물이 다칠수 있다.
저렇게 해서 보관하면 특별한 의미가 될 수도 있고.
특별한 역사도 될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