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고향인 내게 세월교는 늘 찾아오는 코스다. 그곳에 가면 물안개를 비롯해 저멀리 소양댐이 주는 자연의 웅장함을 보게해준다. 난 오늘 2017년 5월 28일 새벽빛을 받으며 세월교를 찾았다. 그리고 난 메말라가는 대한민국을 생각했다. 해마다 가뭄으로 점점더 사막화가 될거라는 기상청의 예견이 아니길 바랬지만... 내심걱정하던 가뭄이 눈앞에 펼쳐지자 그 참담함에 마음 한구석이 왠지모를 추억들이 사라질까 두려웠다. 가뭄... 가뭄이 더 극심해지면 인공강우를 만들것이고 그로인해 환경의 변화는 고스란히 인간이 감당해야할 몫으로 자리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