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입에 영동계류 탐색을 위한 준비

엘리뇨와 라니냐의 교체시기에 올 여름은 무척이나 무더웠다. 냉방을 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버텼는지 후세에 두고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열더위에 버티는 동안 계곡에 있는 산천어는 어떻게 벼텼을까?
에어컨이라도 장만하러 상류로 올라갔을까??

이번 여름이 태풍 라이언록에 의해 한순간 바뀌어버리고 난 후...
가을이 왔다.
태풍의 계절 가을이 말이다.

그리고 난 형님과 함께 영동 계류로 가을맞이 여행을 가려고 준비한다.

플라이 낚시를 가기전에는 늘 타잉을 한다. 어김없이 이번 조행에서 승부를 좌우할 것은 타잉인데.. 무얼 만들어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형님께도 물어도 보고...
쩝....
그래서 패러슈트와 호퍼, 캐디스, 이머져 등으로 사이즈는 10-18번 훅으로 준비하고 있다.
헌데...
왜 이리도 귀찮은것인가.
나이든 것인가.
아니면 귀찮음병인가...

회사에서 다섯개정도 만들어서 형님께 컨펌...
호퍼 다리가 너무 앞에 있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타잉 10개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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