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다 다르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독일은 엄격한 군인 같고, 스위스는 깔끔한 수학 자 같으며, 네덜란드는 사치스러운 무역상 같다. 프랑스는 주근깨 가득 한 발랄한 화가 지망생이었고, 영국은 지킬과 하이드였다.독일은 무조건 잘 읽혀야 했다. 글씨는 항상 큼직큼직했으며, 누구나 빨리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하학적이고 직선적인 산세리프체를 사용했다.정확한 그리드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했으며, 위계를 분명히 해 가독성을 높였다. 하지만 가독성 높고 기능적인 독일 디자인은 일러스트와 조형적 요소가 빈약했다.스위스 바젤은 같은 독일어권답게 길거리 그래픽디자인도 독일과 비슷했다. 타이포그래피만으로 디자인을 하고, 그리드를 엄격히 나눠 질서를 잡았다. 하지만 독일과는 달리 대각선이나 유기적인 곡선 등을 자유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