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가 내렸다
많은 비는 소양강 댐의 수문을 열게했다.
그렇지만 그 많은 비로 여름 특수를 맞은 가게들이 문을닫아야했다.
몇해전 기상예보를 들어본 적이 있다 앞으로는 가뭄이 몇해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그들의 말은 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새벽3시에 부천에서 출발하면 평창에 5시20분에 도착한다.
새벽4시에 부천에서 출발하면 평창에 6시30분에 도착한다.
원주광주 고속도로를 타면 좀 더 빠르다. 그리고 톨비도 싸다. 아니 새벽이라 싼것은 아니다.
여름의 아침낚시는 짧다.
뜨거운 태양때문이다.
평창의 낚시는 짧다.
포인트가 사라지고, 물고기들도 사라졌다.
누군가 방생을 해서 개체수를 늘리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삶은 언젠가 엔딩을 맞이한다.
곁에 있는 사람은 언젠가 떠난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지금 바로 내가 환생한 인간이라고 했을때 난 전생에 대한 기억이 없다.

거대한 자연, 그 속에 무한한 코스모스
우주의 광대함...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 빛...
모든 것을 생각하기에 나의 뇌는 뛰어넘지 못한다.

시간...
난 한때 물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물이끼에대한 미끄러움으로 잠시 짜증도 났었고, 흐르는 물 속에 물고기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몰라서 한참을 님핑하고 있었다.
난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생각한다.
이 순간은 영원할 수 없어.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어.
네버엔딩 스토리가 어디있는가?
그 생각을 기록으로 남길때쯤
난 다시 생각한다.
이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루가 지나간다.
지나가고 나면 또다시 찾아온다.
그때 그랬더라면이란 후회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다. 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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