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달라짐을 느꼈다.

봄이다. 

아침기온이 5도라서 

장갑도 벗어던지고 물가로 향했다. 

고요하고 적막한 곳에는 사람인적이 없었다. 

나혼다. 

너무 좋다...

 

물길을 타고 나려가는 동안

물속에서는 브라운 송어인지 무언지 하는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물결을 만든다. 

그것을 보자마자 심장이 요동친다. 

 

그리고 캐스팅 캐스팅

첫 캐스팅은 서투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방류때문에 짧은 시간 낚시할 수밖에 없다. 

 

오늘 나는 물고기들의 선택을 받고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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