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은 초당 약 9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었다.
애우묵 날도래가 강하게 해치를 하며 떠내려오지만, 브라운 송어가 먹이를 먹는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가끔 한두 마리 정도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이내 내려가곤 했지만, 한 곳에서 연속적으로 라이즈가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바람, 기온, 수온 등 모든 조건이 좋아 보였지만, 라이즈는 끝내 관찰되지 않았다.
심지어 새들조차 먹이를 먹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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