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평소보다 좀 더 빨리 잠에 들었다.
우리 아이의 귀여운 어린 시절을 몇 시간 더 보고 싶지만, 자꾸만 눈을 비벼서 졸려하니 재울수밖에 없었다.
"아빠랑 더 놀아주면 안되니?"

아내는 회식이 있어서 늦게 들어온다. 자기의 할일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인생의 부분이다.

아이폰은 7이나 7플러스나 처음에 자판이 잘 눌러지다가 금새 오타 투성이가 된다. 역시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회사 후배가 그만둔다. 그 친구란 알고 지낸지가 벌써 6년... 하지만 그만두니 이제 다른 사람 뽑아야한다.

직장인의 0.002%가 회사를 그만두고 연락하고 지낸단다. 글쎄요. 그것도 가능한일인가요?

한종씨에게 낚시를 온라인으로 가르쳐 주려니
힘들다. 더 힘든건... 난 잘 못하는데
가르쳐 드리는 내 자신이다.

회사에 사장이 없다. 줏대도 없다. 망할 근거도 없다.

오니즈카 타이거 운동화는 편하다.

와인은 마실수록 레드가 맛있다.
지금은 와이트 와인.

사람은 망각 없이는 살수 없었을 것 같다. 왜냐면 자꾸 떠오르니까...싫은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자동차 앞유리가 돌맞아 깨졌다.
씨발...ㅋㅋㅋ

결혼을 앞둔 후배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집 몇평이야?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했다. 아마도 몇평이요?
그거 말하기 힘든건가... 쩝... 그런데 말하기 싫은거지? 그지??

모든 일에서 성공을 거두다 보면 실패할때에는 힘들어진다.
매번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오만해지고 지루해질 것이다.
어리석을 만큼의 빈틈은 좀 줍시다.

술이 몸에 들어올수록 마음은 뜨거워진다.
젊은 날의 열정이 생긴다. 그렇지만 다음날이면 현실로 돌아온다. 3중의 마지막으로...

우재는 모두의 우재다.

술을 마신 뒤 이는 닦아야 하지만 난 닦기
싫다. 우재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아이로 키우겠다.

오른쪽 이들 중에 몇개가 아펐다.
그렇지만 병원은 가기 싫다. 어차피
돈벌어서 갈꺼니까...

내일 낚시가면 금성 보일라나...
그런데... 금성은 엘지.
엘지 패널이 좋긴하다.

마무리다.
기억은 잠시... 취함도 잠시...
모든것이 잠시일 뿐이다.
어떤 일이
생겨서 내일을 볼수 없어도.
기록은 기록이다.
나의 아들이 이 기록을 읽는 날에는
난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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