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플라이낚시를 시작했을때...

인터넷 유투브를 통해 보고, 훅하나 가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여러번 꽝 경험을 했었지...

물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그냥 던져보곤 했었는데.

그곳에 자주 다닌 사람에게 물어보면 빠를것을... 아는 사람도 없고... 괜히 물어봤다간 이상한소리 들을까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다녔었지.(처음 그 시절에는 내가 가보지 못했던 것을 가르쳐주고 했던이에게는 고마웠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도

모르는 곳에서 마냥 기다리던가. 발품팔아서 돌아다니던가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한마리 정도 잡히지 않겠어?

죽기전에 한마리 정도는 잡겠지...


몇번 꽝을 당해도 상관없다.

것도 경험이니.

언젠가 그렇게 되지 않겠어?

경험이야말로 물고기 몇마리 잡는것보다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끔 해주는 가치가 있으니까.

지난 설동안 몇번을 강가를 서성이며 어느곳에서 라이즈가 있고, 어떻게 들어가야(진입로) 하는지 찾아봤다.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언젠가 잡힐 물고기를 기다리며

잡혔을때의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해봐야겠다.

ㅎㅎ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올때쯤.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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