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입했지만, 선배의 플라이 낚시 아이템이 하나 더 늘었다.
Safe Circa #2 279-4, Abel AC1 reel

세이지 써카로드... 2번과 에이블릴

미국 가수 에이브릴 라빈과 좀 비슷하긴한데...ㅋㅋ


처음 만져보는 로드인만큼 어떨까 궁금해서 지하주차장에서 잠깐 흔들흔들해봤다.

오... 역시 느낌 좋다. 겨자색과 양각으로 각인된 엠블럼이 간지난다.

그리고 추가로 낚시대는 매우 가볍다.

액션은 패스트라고 하는데...미디움에 가까운 액션이다.

역시...세이지란말인가?


헌데... 이 낚시대를 산 사람은 왜 2번대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샵은 왜 2번대를 추천해줬을까?

내가 처음 낚시를 시작할때 샵에서는 5번대를 추천해주던데... 여기는 난위도 있는 2번을 추천? 쩝...

그런데 2번대에 구성품이 5번 리더와 7x, 8x티펫? 거기에 마커?

2번대 가지고 저수지를 입장하라고 했던 모양이다. [아니... 괜한 추측은 금물이다. 암튼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걸로...]

아무튼간에... 미스터리한 중고 셋트상품이다.


중고품치고는 손잡이도 깨끗하다.

릴은 약간의 기스만 있고 깨끗하다.

역시 추천하길 잘했다는 생각...


형님이 거래를 마치고 가지고 오신 물품이라 몇가지를 물어봤다.

이 제품을 산 사람은 알고보니 색깔별로 간지나게 맞춘거라는 이야기?... 좀 있어 보인다. 호호

흠흠... 역시 플라이 낚시는 간지란 말이지...

그래... 플라이 낚시는 돈 없음 안대... 안그래? ㅋㅋㅋ


여기서 '간지'란?

간지... 많이들 사용하지만 정작 그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간지란 일본 말로 '느낌'란 뜻이다.

몰랐다면 지금 아시길...


형님이 점심에 오셔서 선배와 함께 점심먹고 수다를 잠깐마치고난일터로고고...

내년의 봄과 여름 그리고 계속해서 찾아올 낚시의 계절을 기다리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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