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6일
U님의 송별 기념 파티를 가족에서 열었다.
그 자리에는 그래픽팀장, 국장님과 내 동기들, 웨더 개국멤버가 모였다.
문규, 용석, 순길, 윤상, 경주
유는 7월 16일 4시 아시아나를 타고 출국할 것이며, 샌프란시스코 처형댁에서 머물고... 아내와 함께 1년 동안 지내다가 올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월요일... 문동훈이 죽어서 찾아간 문상자리에서 그동안 못보고 지냈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마치 문동훈이 여러 사람을 불러 서로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라는 것처럼...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해줬다.
어제도 그랬다.
특별한 일이 없이는 서로 시간을 내서 만나지 못하는 세상...

그 속에서 생각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늘 사람은 그곳에 충실해 있으며... 기억의 시간은 흘러도 늙지 않는다고...
늙지 않는 기억의 기적을 느껴가며 맥주를 즐겼다.

롱타임 노씨! 씨유 미스터 유.
다음에 또 봐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게을러 찾아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변치 않는 기억 덕분에 난 당신을 기억할 수 있었어요.
모든 시간이 지나는 동안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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