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친구를 만났고,
안동에서 처음 플라이 낚시를 하게 되었다.
흐르는 물, 하늘, 시간, 대화, 생각...
그렇게 쉽게 빠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이렇게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줄 몰랐다.
그렇다.
몰랐던 것이다.
시간은 늘 흐르고, 현재는 언젠가 지나간 과거가 된다.
오늘이 최초임과 동시에 역사가 된다.
다음달 그리고 다음달 5월...
그 날을 기다리지만 매 순간 기억하지는 않을 것이다.
춥춥... 오늘 비가 온다.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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