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6

여긴 어디일까??

인생은 언제 어떻게 ... 그리고 왜? 무엇을 했기에 이렇게 좋은 곳에 사람의 시선이 머물고... 오랜 시간 동안 눈과 뇌에 기억이 머무를까? 만약 내가 알고 있었다면... 그건 전능한 신일게 분명하다. 오랜만에 알고 지낸 후배와 그의 남편을 만나... 부둣가 근처, 모래 해변의 앞바다가 보이는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편하게 보냈다. ​​​​​​​​

39편_겨울초입 동남천 (2014-11-24)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3.5도... 아침 7시 도착해서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꽝... 그러나 잠시후 크고 튼튼한 녀석이 물었다. ​본래, 동남천에 있는 모든 송어들은 양식장에서 쓸모가 없어서 버려서 자연속에서 자라거나, 아니면 그 자연속에서 부화한 송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거나 하는 것들인데...장소만 다를 뿐이지... 양식장에서 버린 송어를 계곡에서 잡는다는 의미로 본다면 참 웃음 나오는 일이다. 그런 곳에서 서서 하루종일 낚시를 한다는 것이 왠지 기분 씁쓸하게 남는다. ​온종일은 아니고, 아침에 짬낚시를 하려고 갔던 곳에서 걸린 두번째 송어는 작은 크기에 새끼 송어였다. 양식장 생활을 나와서 자연속에서 성장을 하려고 하니...성가신 낚시꾼때문에 못살겠다 하겠다. ​송어를 잡으려고 동남천에 갔고, 송어..